생명의 만나(20240717)
성경 : 고린도전서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죽으면 쉽습니다.
현대의 장로교회에서는 약식 세례를 베풀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받았던 세례는 물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침례였습니다. 침례의 의미는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에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함께 장사되고,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새명명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온전히 죽지 않았는지 옛사람의 성정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제대로 죽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죽으면 쉽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좌절감이 몰려올 때 스스로 선포하십시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노라."고 담대하게 외쳐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에게 무슨 자존심이 있고, 염려 걱정할 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내가 죽어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나를 통해 나타나고, 하나님의 귄능과 영광이 우리 삶을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없나니 살아도 우리가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인생의 불행은 주님과 분리되어 자신의 힘으로 홀로 살아가는 것에서 시작 됩니다. 내가 시퍼렇게 살아서 내 자신을 지배하려고 하니 내 속에 와계신 성령님께서 탄식을 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나는 죽고 사나 죽으나 전적으로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