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의 이니셜 해석 : 2021년 8월에서 12월) 8월도 3일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2021년 8월에서 12월까지의 키워드를 각 달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이니셜(initial)을 짜맞추는 형태는 마케팅에서 브랜드 이름을 새롭게 만드는 단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테크닉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 고현정은 고현정이라는 자신의 이름 첫 이니셜을 따서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를 론치한 사례도 있고요, 해외 명품 브랜드에도 자주 발견됩니다.
에르메스(Hermès)는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하면서, 설립자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경우입니다.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의 가운데 이름을 공유했고요, 불의의 교통사고로 작고하신 저의 1년 선배이름을 그대로 공유한 선재미술관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8월은 영어로 오거스트인데요, 저의 예상 키워드는 ‘안의 포기’로 잡았습니다.
< 8월 August(8월) : Ahn’s Abandonment >
오늘 뉴스를 보면, 문화일보에 ‘‘안철수 독자출마’ 꺼냈다’는 기사가 있고요, 불과 두 시간도 안되어 댓글이 400개 달렸습니다. 저도 오랜 만에 댓글들 다는 아니지만 읽어보았습니다.
아마도 8월이라는 시간은 이러한 시중 분위기를 결국은 당사자도 깨닫게 되는 시간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본선 주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그가 이번에 해야 될 일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명사 abandonment(어밴드먼트)는 포기, 유기, 투기, 자포자기, 자유 분방 등으로 해석이 사전에 나옵니다.
9월은 영어로 셈템버인데요, 저의 예상 키워드는 ‘분열과 쪼개진 틈’으로 잡았습니다.
< 9월 September : Split 분열과 쪼개진 틈 >
9월18일(토)부터 9월22일(수)까지 추석연휴 5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정부당국 말만 믿고, 또 시골을 방문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의 평화가 깨어질 수도 있는 시점입니다.
부모님들은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자식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렇다고 온 국민이 대놓고 귀향 및 귀경 행렬도 하기도 그런데요, 아마도 추석 연휴 직전 9월11일 및 12일 주말과 추석 직후인 9월 25일과 26일에도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 주말 이상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이렇든 ‘쪼개진 틈’은 시기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균열의 폭은 점점 확장될 가능성 엿보입니다.
10월은 영어로 옥토버인데요, 저의 예상 키워드는 ‘오 마이 갓’으로 잡았습니다.
< 10월 October : Oh, My God >
요즈음 유투버를 많이 보는 세대들은, 감탄사를 영어로 많이 하더군요.
‘오 마이 갓’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장면이나 이야기를 접할 때, 흔히 하는 감탄사입니다.
만약 속초 바다를 보러 갔는데, 바다 저 멀리 얼음 빙하가 보인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럴 때 하는 말입니다.
2021년 10월 어떠한 장면이나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11월은 영어로 노벰버인데요, 저의 예상 키워드는 ‘뉴 페이스’로 잡았습니다.
< 11월 November : New Face 발굴 욕구 >
이 11월 이야기는 10월에 외친 ‘오 마이 갓’의 충격에서 벗어나서 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나타나리라 봅니다.
기존의 스킬로 해결되지 않는 예상 밖의 장면이나 이야기 충격에서 막 벗어나면, 앞에 놓인 문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야 될 필요성이 나타나는 때입니다.
12월은 영어로 디셈버인데요, 저의 예상 키워드는 ‘결정’으로 잡았습니다.
< 12월 December : Delta Decided >
제가 군 복무를 미군 통신부대에서 했습니다. 미군이라도 아랍 혼혈인 경우 통신 차량에 들어갈 수 없고요, 저를 포함한 카투사도 당연히 미군 통신 차량 안에 못 들어갑니다. 군사 통신용어에서 델타는 B를 의미합니다. 미군끼리도 G와 Z, 그리고 J 등의 이니셜에서 발음 혼선이 간혹 있을 수 있어, 전투 통신에서는 정해진 단어를 사용하는데 D를 델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델타의 기원은 그리스어로 델타(Δ, δ)이고 대문자에서 볼 수 있듯이 삼각을 의미하여, 델타항공 등에도 이를 응용해 브랜드화된 바도 있습니다.
결국 21년 12월은 기존의 주 플랜이 아니고 B플랜의 결정과 급부상을 의미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결정의 시간이 나가온 것이죠. 왜냐하면 해가 바뀌면,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전투는 앞으로 10년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전투입니다.
지금까지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2021년 8월에서 12월 키워드를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2021년 8월에서 12월 키워드 |
8월 August(8월) | Ahn’s Abandonment |
9월 September | Split 분열과 쪼개진 틈 |
10월 October | Oh, My God 오 마이 갓 |
11월 November | New Face 발굴 욕구 |
12월 December | Delta Decided (=B플랜 결정) |
#이니셜, #키워드, #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