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협의회 식구들, 잘 지내시나요?
아침, 저녁 기온차가 너무 나네요.
낮에는 겉옷을 벗고 다녀도 땀이 나더니
저녁이 되면서 날이 찹찹합니다.
이럴 때 감기 조심하셔야지요.
2월 18일 수요일, 청도에 옛이야기 강의하고 왔습니다.
작년 이맘 때 가서 기본교육을 했는데,
기존 회원이 세 분 남았고, 신입교육을 들으러 온 분이 일곱 분이었지요.
그때 걱정을 하면서 신입교육 받으러 오신 분들께
우리 회에 함께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열심히 얘기한 기억이 났어요.
다행히 그 가운데 한 분만 직장문제로 못 나오고 열심히 일년을 동화 읽었답니다.
그래서 기존회원 가운데 한 분, 김공자 회장님만 남았고 여섯 분이
신입회원 여덟 분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모두 열 다섯 분이 된 거지요.
신입교육을 받는 분 가운데 못 나오는 분이 없길 바라며,
열심히 강의를 하긴 했지요.
강의 들어가기 전에 청도 도서관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우리 모임에 대해 많이 아시고, 잘 도와주고 있었어요.
모임방도 만들어서 편하게 쓰고 있었어요.
협의회 회의에 안 나오면 여러 가지 도움도 받지 못할 거라는 말도 했지요.
이번 달 말에 협의회 회의가 있다는 말씀 들었어요.
제가 갈 수 있으면 좋은데 평일이라 시간조정이 어려워요.
그래서 말인데요,
그때 작은 모임이 겪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잘 논의했으면 좋겠어요.
큰 모임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그것을 작은 모임에 도움을 주는 방향이면 좋겠어요.
특히 신입회원교육 때 강사비가 작은 모임에서는 어려움이더라고요.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신입회원교육이 잘 끝나서
함께 갈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 다 쓰고 나니 꼭 쓸 말을 빠뜨렸네요.
청도에 할머니 회원이 들어왔으면 하네요.
그날 할머니께서 한 분 강의를 들으셨거든요.
그 분이 회원이 된다면 옛이야기도 잘 하신다니
옛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하시면 더없이 좋겠어요.
첫댓글 어려울 때 마다 잘 도와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