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지구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모 실시

[김근태]

출처 : 국토부 / 갑천지구 위치도

27일부터 1,195세대 대상… 청년·신혼부부 80% 이상 공급

국토교통부와 대전도시공사는 2025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따라 도입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의 첫 공모를 2월 27일부터 실시합니다. 이번 공모는 대전 서구 갑천지구 4BL 택지를 대상으로 하며, 총 1,195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합니다.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활용하여 사업자를 공모하고, 주택도시기금과 지방공사 재원을 함께 투입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입니다. 특히, 지역 사정에 맞춰 청년·신혼부부 공급 비율을 설정하고, 지역 업체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전 갑천지구 4BL 공모 주요 내용

• 주택 공급: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1,195세대 공급, 80% 이상을 대전시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 교통 여건: 서대전 IC, 유성온천역, 갑천역 인접,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지하철 2호선과도 가까워 교통 편리
• 입지 특성: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인접, 초·중·고등학교, 영화관, 공원, 박물관 등 생활 편의시설 풍부
• 임대료: 일반공급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시세의 75% 이하

공모 일정 및 신청 방법

• 공고: 2월 27일부터 대전도시공사 누리집 소개-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
• 참가 의향서 접수: 3월 6일(목)까지

국토교통부는 대전도시공사 공모를 시작으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자체 보유 택지를 활용하여 공모를 희망하는 지방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공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도입으로 지방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입지의 택지를 활용하여 지역 수요에 적합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