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LDL콜레스테롤 관리 중요”
입력 2020년 1월 22일 17:36 / 코메디닷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는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심장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다. 특히 죽상동맥경화가 대부분의 사망 원인인데, 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막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절대 감소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예측 인자”라며 “그 수치가 감소하면 동맥경화 위험률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1회 이상 경험 시 임상적으로 재발 위험도가 높고,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권현철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2~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4명 중 1명만이 이에 도달한다. 기존 치료로는 70 이하의 수치에 도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2019년 유럽심장학회는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 요법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PCSK9 억제제 치료가 임상 현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권현철 교수는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레파타의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인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인 레파타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출처:
http://kormedi.com/1310032/%ec%a3%bd%ec%83%81%ea%b2%bd%ed%99%94%ec%84%b1-%ec%8b%ac%ed%98%88%ea%b4%80%ea%b3%84%ec%a7%88%ed%99%98-ldl%ec%bd%9c%eb%a0%88%ec%8a%a4%ed%85%8c%eb%a1%a4-%ea%b4%80%eb%a6%ac-%ec%a4%91%ec%9a%94/
좋은 HDL 콜레스테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저밀도 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텔이라 불리는 HDL(저밀도 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세포에 전달된 콜레스테롤이고, HDL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뒤 다시 간으로 회수되는 콜레스테롤입니다. HDL인자가 혈관청소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립니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필요한 지질로,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필요하고 성호르몬과 비타민 D의 재료가 되며 담즙을 만드는 데에도 필요합니다. 또한 세균 독소를 중화시키고, 염증으로 손상된 부분을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입니다.
LDL이라고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가 되면 그 산화된 LDL이 우리 몸의 면역작용에 의해 대식세포가 산화된 LDL콜레스테롤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 대식세포가 기름기가 많은 세포가 되어 혈관 벽에 달라붙어서 혈과 밑으로 파고들어 갑니다.
그래서 그 안에 계속 쌓이게 되는 것이 죽상경화중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기전이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죽상경화증 발생 및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LDL콜레스테롤입니다.
또한 혈류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면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과 혈액 속을 순환하고 있는 다른 지방성 물질들이 혈관 내벽에 쌓이면, 혈관을 두껍게 하고 경화시켜 결국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혈관에 쌓인 지방층은 혈관을 좁게 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을 억제하여 심장마비와 뇌출혈을 일으킵니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커지면(혈장 100ml당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인 경우)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퇴적하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큰 사람은 관상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간에서 70~80%가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먼저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고, 지방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로 쓰입니다. 또한 햇빛을 받아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피해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물고기 기름이 HDL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과 관상 심장 질환 사이에는 분명히 서로 인과관계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첫댓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