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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각종 금융정보, 금융 상식, 금융경제 지식 국채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는 '스트립스'에 대하여
영감 추천 0 조회 246 20.10.10 02: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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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0.13 09:44

    첫댓글 당시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였습니다.

    제가 제 손계산기로 아무리 계산해보아도 가장 근접한 결론은 스트립채권의 표면금리 1.12~1.3%는 수리적 근거를 찾기 힘들고, 약 6.27%의 고수익을 보장해준 매국노 역적질이 아니었을까 의심됩니다.

    처음 30년간 48억원씩 60번 받을 이자를 뒤로 미루어 30년후 5000억원정도의 중간수익을 챙겨주고 143억원씩 40번 지급하는 것으로 전환시킨 것에 적용된 금리계산의 방법은:

    1) 6개월마다 48억원씩 30년간 년리 6.27%로 적립하면 30년 뒤에 8,227억원이 됨.

    2) 30년 뒤 첫 3년간은 191억원씩 균등지급될 금액에 비해 5280억이 추가지급되는 바, 이것을 일시금 5000억원 지급으로 단순화시킴.

    3) 즉, 8227억원에서 5000억원을 일시지급한 잔액 3227억원을 20년간 191-48=143억원씩 40회 분할지급하는데 적용될 금리는 약 6.3%로 산출됨

  • 작성자 20.10.13 14:01

    또 다른 사례 하나를 보겠습니다.
    30년물 국고채권03000-4212 의 발행액과 잔액 차이는 79,650억원이고 이것은 국고채원금분리채권02010-4212 의 발행잔액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원래 이 국채 79,650억원의 이자는 6개월마다
    1,194.75억원씩 60번 지급하는 것입니다.
    kofiabond.or.kr에서 조회되는 국고채이자분리채권들 중 앞의 원금분리채권과 같은 발행일자의 것을 전부 가져오면 발행액/잔액 1,776억/1,738억 짜리가 18건, 2,286억/2,184억 짜리가 4건입니다.
    스트립해서 재조립한 결과가 이것이 전부라면, 단순히 처음 19년간의 이자 1,194.75 곱하기
    38 = 45,400.5억원이고 이것을 나머지 11년간 22회로 나누어 원래 받을 1,194.75억원에 가산하면 3,258.4억원씩을 받아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의 이자분리채권으로 변경되어 나타났습니다.
    이런 엄청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스트립을 요구하는 국채보유자가 있을까요? 마이너스 8.65%를 적용하여야만 겨우 앞뒤가 맞추어지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책임있는 설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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