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연수 때 같은 학교인 최우림 선배님이 말합니다.
“다정이가 2주 차 때쯤 지칠 거란 말이지? 그때 응원하러 갈게.”
우림 선배님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지치지 않겠거니 했는데 약간은 힘들었나 봅니다. 아는 얼굴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마을회관에 온 첫 손님입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어땠는지 짧은 시간 동안 느낀 것들이 많아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한가득입니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더 나누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시간 내어 오셨는데, 오래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커요. 학교로 돌아가면 또 이야기해요.
그때는 우림 선배님의 단기사회사업 실습도 마쳤겠지요. 나눌 이야기가 많겠지요. 기대합니다.
함께해주신 임영아 국장님 감사합니다. 식사할 때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잘은 모릅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후배 응원하러 온 선배이지만, 단기사회사업 실습 처음 하는 학생이기도 합니다. 조언,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욱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신 약 구해주신 임영아 국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빨리 나아, 다음 날 여행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했습니다.
마을분들과 나눠 먹으라고 도넛 사주신 우림 선배님 감사합니다. 부녀회장님이 마을 분들과 잘 나눠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7월 9일 화요일).
2024년 7월 6일 토요일, 이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