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8코스는 3~4번에 나누어서 갇는 것이 좋다.
우리는 서울둘레길 8-1 시작을 구파발역 3번출구에서부터 시작한다. 구파발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서울둘레길 리본을 만났다. 우리는 선리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탄천을 따라 쭉~
어느새 도로 위로 올라왔다.
여기서 평창동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점점 하늘이 높아지는 느낌이 드는걸 보니, 가을이 멀지 않은 느낌이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는 탕춘대성 암문으로 들어서면 평창마을길로 접어든다.
8-1을 여기서 마친다. 쭉 내려가면 차도가 나온다.
8-2 구간 시작을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에서 하차 한 후 길을 건너면 평창마을길 시작길을 만날 수 있다.
나무미륵대불바위
우리는 수유동 방향으로
서울둘레길에 겹치는 흰구름 구간은 북한산 둘레길 3코스이기도 하다.
빨래골이 위치한 수유동은 옛부터 북한산 골짜기에서 흘러내히는 물이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렀다고 한다. 맑은 물이 넘쳐 자연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당시 대궐의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빨래골에서 마무리하고 이곳이 버스 종점이라 버스를 타고 수유역으로 간다.
서울둘레길 8-3 코스를 걷기 위해 수유역 3번 출구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빨래터에서 내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여기서는 우리동 방향으로
나무 밑을 보면 두 개의 나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연리지다.
이준열열사 묘소로 들어가는 홍살문이다.
옛날부터 임시로 놓여진 섶다리라고 한다.
위로 올라가면 근현대사 기념관인데, 우리는 갈길이 멀어서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419 국립묘지
의암 손병희 선생묘다.
왕실묘역길이 나왔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저 너머에 연산군 묘가 있다. 그곳은 북한산둘레길에서 답사했던 곳인데, 지금은 복구 중인지 들어갈 수가 없다.
폐위되기는 했지만, 한 때 왕이었던 연산군묘와 비교되는 세종대왕이 사랑했다는 6섯째 정의공주묘다. 연산군묘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참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무수골을 지나 도봉탐방지원센터로 가야 되는데, 날씨가 너무 쨍해서 걷기가 너무 힘들어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