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은 낮은 따듯한데 밤은 베렌다가 좀 춥습니다. 그래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집을 환기시키기위해 베렌다 창문을 열어도 기니피그가 춥지않고(기니때문에 환기 안하고 살 수 없죠)
낮에는 환기창을 열어 적당히 온도를 조절하구요.
한 겨울엔 밤에 이 위에다가 패딩된 천으로된 또 다른 덮개를 씌울겁니다. (사진이 준비되는 대로 또 올리겠습니다.)
재료준비--비닐(중형 케이지의 경우 2.5마), 폭이 넓은 스카치 테이프,가위 칼, 자, 볼펜이나 매직펜.
만드는 법은요.
비닐을 상자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케이지 각부분을(가로,세로 너비) 잰 다음 원래 크기보다 1.5센티정도 여유를 두고 크기를 정해서(그래야 나중에 씌워집니다) 비닐을 자릅니다.
그 이음새를 테이프로 붙입니다.
그다음에 씌우면 됩니다.
생각보담은 쉽습니다.
정면의 입구 쪽은요 입구 크기보다 1-2센티 작게(문이 붙어있는 쪽은 원래 크기대로 잘라야 문이 잘 열리고요, 그리고 바닥쪽도 원래 크기대로 잘라야 기니가 드나들 때 안걸립니다)
그리고 문을 덮을 비닐은 문보다 2-3센티 크게 자릅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1-2센티 겹치게되는데 이러면 비닐끼리 정전기가나서 자연스럽게 붙어있어서 바람이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문 위쪽 부분을 스카치 테잎으로 고정을 합니다. 그렇게 해야 문고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를 정할 때 배변판을 덮을 정도의 길이로 해야지 배변판을 통해서 바닥으로 냉기가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천장과 측면에 있는 환기창은요, 우리 꼬마 유모차 덮개 버리는 것에서 재활용한것입니다. 그것도 테이프로 붙였구요,
환기창은 어떤 형태로든 꼭 만들기 바랍니다. 배설물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나 그외 화학성분들이 기니의 호흡기와 눈에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기창의 위치가 기니 배설물이 제일 많이쌓이는 곳의 바로 위와 그 측면입니다.
측면의 환기창을 만들때 너무 바닥쪽으로 만들면 냉기가 바로 기니에게 가기 때문에 안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만 사진 하나는
비닐집 이것만으로도 기니는 밤에 추워합니다. 그래서 기니 자는 집을 패딩천으로 두껍게 바닥을 깔고 또 입구를 막아줬습니다.패딩천은요, 누가 버린 침대 패드인데요, 제가 얼른 주워와서 기니에게 줬습니다. 패드는 많이 없으니까 그 위에 다시 얇은 천은 깔아서 그것만 자주 바꿔 주고 패드는 1주일에 하나 정도만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더 추운날은요 옷을입혀서 재웁니다. 제일 작은 강아지옷은 우리 점박에에게 맞습니다. 사진에 자세히 보면 점박이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첫댓글 근데 비닐을 뜯어먹지 않나요? 우리집은 임시로 신문지로 막아놨는데 자꾸만 베컴이가 뜯어먹어서..
문 입구쪽에 마늘을 반자른것으로 문질러 놓으니까 안먹습니다.
저 미니하우스 나무로 된거 잘만드셧다 ㅎㅎㅎ
만드는거 생각보다 쉽습니다. 한번 해 보세요.
오~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어용~ 애들이 참 좋아하겠네용
너무너무 깔끔해요.. ^^
문구사에 선반 만들기 나무로 만들어도 되나요?
저도 비닐하우스로 만들어 놨는데 기니들이 다뜯어 먹더라고요
질문이요~ 저 나무집은 직접 만드시는 건가요? 만든셨다면 방법과 재료좀 ^^*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