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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잡담 셀프히스토리 3탄입니다.
iceguy 추천 0 조회 99 08.12.13 18:4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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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13 19:46

    첫댓글 사랑과 결혼의 차이점이겠죠^^ ㅎㅎㅎ 암튼... 열정은 누구에게나 좋은 본보기가 되고 힘을 불어 넣어 준다 생각합니다! 재력이 아닌 인성의 잣대로 사람을 우러러보며 또한 부의 원리를 평생 쫓는자가 아닌 내려놓음의 시작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08.12.14 12:46

    ^^ 현실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죠...열정이 힘을 불어넣어주는것은 맞습니다만, 때에 맞춰 조금씩 변화시키는 현명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 08.12.17 20:26

    제가 좀 비현실적이예요^^ㅋㅋ 좋은글예요

  • 08.12.13 21:38

    하하... 이거야 원... 딱 제가 케이스입니다. 내 음악에 감동하던 여자 부인으로 들였다가 돈 벌어오라는 말에 울컥해서 싸움질만 잔뜩 하다 갈라섰고, 칠순 넘긴 아버지와 곧 칠순 앞둔 어머니가 아들을 키워주고 계십니다. 계산속 워낙에 없다보니 주머니는 늘 허전하고 집안 살림 넉넉치 않으니 부모님 여전히 아르바이트 하시고... ㅎㅎ 전 지하연습실에 틀어박혀 여전히 음악만 죽어라고 만들고 있습니다. 저야 물론 행복하죠. 주변의 고생을 담보로 붙잡고 나 좋은 일만 하는 사람이니까요. ㅠ.ㅠ

  • 작성자 08.12.14 12:47

    참나....저라고 별다르겠습니까...아직 갈라서진 않았지만,.....전화통화해본지가 4달이 다되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리네님은 본인은 행복하시잔아요...^^

  • 08.12.13 21:52

    공감~! 공감~! 공감~!.... 환갑의 저의 나이에 젊은 시절 꿈과 이상이 좌절을 느끼며 오케스트라의 콘닥터 꿈을 이루기위해 오스트리아 입성도 한때의 열정! 내가 부족했던 꾸준함... 현실을 돌파했으면 어땠을까? 이젠 미라보 다리에 외친 독백일뿐 . 그래도 열정이 살아숨쉬던 젊은 날이 그립고 . 그래도 선율이 우리 우주 공간에 떠 도는걸 내가 잡아 만든는공간계를 매우는 일. 이것이 창작. 탄생을 의미하는 윤회적 자리를 공감하며 부정적 의미보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후배들에게 위안도 필요 할거 같아요.

  • 08.12.13 22:03

    부족 했지만 그래도 직업을 가지고 옆에두고 항상 함께 했고 손을 놓지 않은 음악. 지나고 보니 저의 판단이 제 삶의 판단이 옳았던거 같아요 투 잡의 현실성에 자식들 키우며 중단 없는 감성을 던져 놓지 않고 작지만 풍요로운 생활속에 마련 할수 있는 여유는 실패한 음악인중 하나이지만 위안은 됩니다.

  • 작성자 08.12.14 12:48

    ㅎㅎ 큰형님 안녕하세요...형님앞에서 제가 지껄일 말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공감이라고 댓글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 작성자 08.12.14 12:49

    ㅎㅎ 역시 예상대로 댓글은 선배님과 동년배 분만 달아주시는 군요......^^

  • 08.12.14 14:24

    인생을 타인에게 풀어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건만...100% 공감 되는 말입니다.- 저도 어릴 때는 몰랐습니다-부메랑이 되어 나를 돌아보게 하시네요. " 너의 좌표를 세인들에게 납득 시킬 수 있을만큼 논리와 숫자를 갖고 있냐?!" "아니...난 그냥 막연히 하면 ...좋으니까...이렇게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하다 보면 뭐가 될줄 알았지...그냥." 답답하네요, 제자신이. 그러면서 현실에 무능력자인 저는 이런 현실적 좌표를 생각하네요-점점 횟수가 늘어나네요-"새출발 하자. 남한만 아니면 된다. 브라질에서 영주권을 준다는데 ...기회의 땅이라 생각하고 떠나자." 냉혹한 현실과 가족을 이겨낼 자신이 없네요.

  • 08.12.14 14:26

    "이런 생각이 확실한 좌표다!" 라고 오늘도 내안에서 울립니다.

  • 작성자 08.12.14 15:52

    부끄럽습니다.......댓글 감사하구요,.외람되지만 한마디 더 드리면, 외국 생활 많이 해봤습니다. 남의 나라땅이 기회가 되긴 훨씬 더 어렵다는게 제 경험입니다..지금도 외국에 있답니다...가능하시면 한국에 계세요..외국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기전까진 훨씬더 외롭고 힘든생활이 기다립니다. 다행히 전 영어가 능숙한 편이라 그 고생은 없었지만 현실탈피로 외국 생활은 더구나 요즘같은 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08.12.17 17:48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 08.12.14 15:46

    3탄은.......우울합니다~~~.....왠지 나도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고 ....한숨쉬게 ...되네요.....

  • 작성자 08.12.14 15:49

    파파호님..댓글 감사합니다. 우울하자고 쓴글은 아닙니다만,,,,본의아니게..죄송..자기가 하는일을돌아보는 일 쉽지 않지요..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카페이니 누구한사람쯤 이런이야기를 화두로 던지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 08.12.15 09: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전문가의 벽에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고, 단지 음악이 취미로 굳어져 버린 30대 중순을 갖 넘긴 직장인입니다. 예술과 삶이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보다는 용기와 열정이 부족했다는 게 정답일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음악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걸어오셨다는 것을 알기에... 그 집념과 열정을 더욱 존경합니다. 스스로 후회하신다 하더라도... 시련의 연속이었다 하셔도...제가 걸어보지 못한 길을 달려 오셨던 그 열정의 발걸음을 우러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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