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골목길 여행 드라마 영화 촬영장으로 나오는 종로구 창신동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눈에 익는 장소들이 종종 보이면서 그곳을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즐겨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곳을 직접 찾아가보기 위해 드라마촬영지로 많이 나오는 종로구 창신동으로 골목길 여행을 떠났다.
동대문역과 낙산공원을 오고가는 종로 03번 마을버스(타요버스)를 동대문지하철역 4번 출구나 5번 출구에서 탑승하면 내사산
(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중 하나로 풍경이 아름다운 낙산공원 종점에 도착한다.
▲낙산공원 종점에 서있는 종로3번 버스~ 타요버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다.
조선 왕조 500년 도읍지를 굳건히 지켜왔던 서울 성곽 길 중 하나인 낙산공원 풍수지리상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에
조성되어 서울시민과 종로구민들의 휴식처인 근린공원으로 소나무 등 47종 107,603주의 나무와 구철조등 11종 43,075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 반긴다.
종로구 낙산길54에 자리 잡은 낙산공원은 드라마 2012년 MBC드라마 더킹투하츠 촬영지 은시경(조정석분)과 이재신(이윤지분)이 별똥별이
지나갈 때 소원 비는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서울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아서 신들의 만찬(2012)’,
‘금나와라 뚝딱’, ‘여인의 향기(2011)’그리고 한창 방영중인 ‘냄새를 보는 소녀’ 드라마 속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장소다.
낙산공원에서는 역사탐방로 935m, 비우당 27㎡, 홍덕이 밭 50㎡, 전시 및 관리실, 매점 및 화장실, 육각정자, 노인정, 배드민턴장
12면, 농구장 1면이 조성되어 있고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창신동 봉제마을길과 혜화문 혜화역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이 출발점이기도 하다.
▲성곽 아래 자리잡고 살포시 핀 할미꽃
낙산공원에서 창신동골목길로 가는 초입인 서울성곽은 국가사적 제10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4대문과 4소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으로 2개소의
수문과 8개소의 암문 5개소의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다.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의 4대문과 혜화문 광희문 창의문 소의문의 4소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길은 조선 태조 4년에 토성과
석성으로 초축되어 세종시대에 석성으로 정비되었고 숙종때 중수되었다.
낙산공원에서 동대문으로 내려오는 창신동봉제마을 골목길 체험여행은 낙산삼거리 - 뭐든지도서관 - 000간 - 라디오 방송국 덤 -
시온이발소 – 돌산 밑 마을 - 드라마 '시크릿가든 촬영지' - 당고개공원 – 회오리길 - 홍표실집 – 창신시장 - 창신동 봉제거리박물관
- 봉제체험프로그램 장소로 이어진다.
낙산공원에서 동대문으로 내려오는 창신동길은 동대문시장에 다양한 봉제제품을 납품하는 작은 공장들과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시크릿가든 등 수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던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낙산공원에서 창신동 봉제마을 골목길 내려가는 길에는 수지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등이 출연했던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수지와 이제훈이 풋사랑을 나누던 공간으로 창신동 쌍용스위트홈 203동 담벼락 옆 도로는 포장마차 씬이 나오고 창신동 회오리길 가는
길에 나오는 골목길은 국민첫사랑으로 사랑받았던 미스에이 수지와 이제훈이 출연했던 공간이다.
건축학개론 포장마차길을 지나서 내려 오다보면 창신동 산6-13번지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자투리 공간에 꽃동산과 파고다 전망대가
조성된 통일동산과 해시계가 조성된 창신쌈지마당이 나온다.
창신3동 거주자 우선주차장 전용 제1공영주차장 철망 너머에는 종로구에서 조성된 창신동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도심속의 친환경 체험농장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창신동 텃밭을 지나서 나오는 익선동 공용주차장 끝자락 38번주차면 난간에 서면 2010년에 방송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의 촬영지가 보인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으로 출연한 길라임 역의 하지원과 백화점 vip 실 직원으로 출연했던 임아영역의 유인나가
월세로 살던 2층 쪽방이 드라마에 등장했던 청테이프를 그대로 붙인 채 있어서 드라마가 아직도 촬영되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괜히 읊고 싶은 대사 “길라임은 언제부터 예뻤나? 날 때부터?. ” 청테이프가 붙어있는 저 문으로 괜히 길라임이 걸어 나올 듯하다.
▲다가구 주택의 계량기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 오르게 한다.
시크릿 가든 촬영지를 지나 낙산에 기대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 공간에는 당고개공원이 있어서 마을사람들의 쉼터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준다.
▲동네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걷느라 살짝 지친 이방이들도 미소짓게 한다.
▲겨울 눈이 얼면 정말 다니기 힘들 듯 하다. 상상만으로도 충분한 난코스다.
당고개공원을 지나면 낙산과 동대문으로 내려가는 산길에 조성된 창신동 봉제마을 골목길의 특성을 한눈에 알게 해주는 S자 길이 이어지는
내리막길로 회오리길 이라고 불리는 창신6가길 1-72길이 나와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회오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창신동 봉제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작은 시장으로 창신동 매운족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창신골목시장이 나오는데 반찬가게, 푸주간, 식육식당, 닭집, 빵집, 떡복이, 도너츠를 파는 가게들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여행
창신동 봉제길 - 낙산공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길 54 (동숭동 50-111)
첫댓글 배꼽 순례
이번 토요일에 가보려고 자료 수집 중입니다. 안양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