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사다 ! - 울 아버지의 하루 (5/7)

[원종욱]

오늘은 아버님의 93번째 맞으신 생신 날 !

몇일전 부터 모교인 천전 초등학교 총회 겸 체육대회 참가 계획이 있으셔서 .

 전날 축하 외식과 큰 손주 네식구가 마련한 선물이랑 축하 케익 파-티.참 즐거워하신다.

아침 일찍 손주 성연.지원 부부가 할아버지 모시고 행사장소로...

어렸을 적 조실부모 하시고 형님(경찰 공무원.6.25때 납북:요지음도<한많은 미아리고개>음악 들으시면 깊은 상념에 젖으신다) 

 보호 아래 자란 아버님은

 큰아버님의 잦은 전근으로 국민학교를 양양.양구.서울 영등포.춘천 천전초등학교 까지 6군데를 7년 다니셨다는데.

 그 당시 집이 지금의 약사리 고개 부근이라. 아랫 샘밭 이곳까지 6개월간 밖에는 안되는 기간이었지만

 어린 초등학생 으로서는 너무 먼거리를 오다 오다 힘들어 봉의산 중턱에서 도시락 까먹고 도로 집으로 돌아가기가 

 일수였다고 하시며(난 이 생각하면 늘 눈물을).졸업 후 처음 가 본다 하신다.

행사 중간중간 마다 우연히 선후배 관계 알게 된 친구 박 태균 사장이 보내주는 사진들과 함께하게 된다.

손에 선물 한아름 안고 오신 아버님께서 운동회 큰공 굴리기를 하셨다며 - 내가 장사다 ! - 하신다.

피곤도 안 하신지 눕지도 않으시고. 평소대로 책 보시고.컴퓨터.화투 치신다.

생신이시라 차려드린 미역국.맛있게 드시는 아버님 !

건강한 모습 보며. 엄마 생각에. 이 불효 아들의 눈에서는 또 눈물이 흐른다.

* 옆에서 잘 챙겨 드리느라 수고 많았을 친구 태균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박태균]

천전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하는자리, 동창회보에서 윈종욱형 아버님께서 대선배시라는 기사를 보고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연단에 계신 아버님께 인사드리며 우리 아버님 생각에 잠시 감회에 젖어봅니다.
종욱형!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가 아버님 후배라는 사실에.....

[정두섭]

역시 좋은 학교 출신들이신 바다같으신 태균이성님과 종욱이성님 아버님의 건강하신 모습이
아름답습니다.늘 효성스러운 아드님이 있어 아버님의 행복하신 모습이 너무 뵙기 좋습니다.
종욱이성님!!화이팅!!!

[원종욱]

태균.두섭.친구에게 감사 ! 감사 ! 감사를 .
우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친구 아들 동문 만나며 살자구요 ~
너무 욕심을(?)...ㅋㅋㅋ

[최현대]

종욱인형 부친생신을 祝賀드리며 올한해도 행복한-삶 꾸미시길 祝願드림니다.^^ " 행복하세요.^^ " 친구 현대 拜.

[원종욱]

친구 현대 !
늘 주위에서 잘 챙겨주심에 감사를...
어버이날 모든 친구들에게 건강과 행운있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