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아유타야 사원인가 무슨 사원에 들렀는데 견학나온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교복입은 아이들이 많았다. 15분 동안 사진 찍으란다.
대충보고 미니시암에 가서 사진 찍고, 타이거주, 악어쇼 관람~
이런게 패키지구나 하고 정말 실망했다. 한 곳을 보아도 대충 겉핧기 식이고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 후 티파니쇼 관람 - 게이쇼인데 너무 길어서 좀 지겨웠다.
이쁜 게이는 정말 이쁘다 ^^
쇼 끝나고 사진 찍는데 2달러이다. 남자들은 게이 가슴위에 손 올리고
좋다고 사진 찍는다. 하하하
참 호텔이 Adriatic palace hotel로 변경되었다. Sleepy님 보라고 급히
까페에 글 남겼다. 인터넷 찾기도 어려웠고 속도도 굉장히 느려서
속터지는 줄 알았다. 15분 정도 했는데 50 바트 달라한다. 접속이 계속
안 되서 답답했고 또 되도 너무 느린거 감안해서 40 바트만 주고 기냥
나왔다. 너무 느리다고 말 하면서.
낮에 옵션 모 할건지 의견 모아달라한다. 하기 싫은 것도 한가지 넣었다.
전신맛사지 ($40), 짜오프라야 디너($50), 라이브쇼($30)
합이 $120 이다.
티파니 쇼 끝나고 라이브쇼라는걸 보러갔다.
나는 이 쑈가 무슨 스트립쇼 같은 건줄 알았다.
Terrible~~ 내가 이런걸 돈 내고 보고 있다는 사실에 구역질이
날 것 같아 가이드에게 말 하고 나 혼자만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나오길 잘 한거 같다.
여자들이 옷을 홀딱 벗드니...(무슨 목욕탕 온 기분이었음)
변태쇼를 보여준다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임.
남자들은 좋다고 보고있다. 돈아까운 생각 든다)
이런거 보니 아름다운 태국의 이미지가.. 단편만 보고 전체를
퍈단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 쇼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정말 아침부터 강행군이다. 말로 듣던데로이다.
주위에서 조언해 주시던 타이앤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이
생각이 난다. 앞으로는 패킷 안 할 생각이다.
암튼, 이렇게 온거 나머지 시간 최대한 즐기고 가리라.
담엔 정말 공부해서, 아는 만큼 보고, 자유로워 질 수 있길 바란다.
가이드가 우리 함부로 밖에 나가면 큰일 난다고 겁준다.
예전에 신혼부부가 자기 허락없이 둘이서 택시타고 나갔다가
신부가 실종 됐다고 아직도 소식 없다고..
가이드란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토탈 9명이서 같은 버스 타면서 함께 다녔다.
우리팀 2명, 나가요 언니팀 3명 (딱 보면 안다, 3명다 담배피우고
옷도 완전 탑에다가 , 몸매가 되니까 그런거겠지만..암튼 별로
맘에 안 든다), 같은 회사 직원끼리 온 남자들 4명 이렇게
9명이다. 나이대는 28~31로 거의 비슷한 또래였고
그런거는 좋았다. 가이드도 젊은 남자였고 오빠라고 불러달라고해서
그렇게 불렀다.
나가요팀은 정말 친하고 싶지 않았다. 말도 잘 안 붙이고 텅텅빈 버스 맨뒤에
앉아서 미니시암 갈때도 버스에서 안 나오고 잠만 잔다.
남자팀은 경상도 남자 4명으로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사투리만 들어도
유쾌해지는 그런 사람들이다.
조폭같이 생긴 B형에 곱슬머리 C군,
설사를 좍좍 해대고 책이랑 가까이 지낸다는 J군,
피부에 신경 많이 쓰고 얼굴 탈까봐 빨간 우산 쓰고 다니는
키 180 에 훤칠 하고 성격 좋은 유부남 J 아지씨.
젤 나이 어린 뱀띠 H씨는 힐리스를 신고 다닌다.
내일도 7시 기상이다. 빨리 자야겠다.
울까페 태국여행 고수님들 얼굴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그럼 여러분 굳나잇
첫댓글 다음칸으로 빨리 이동해야징~~~쓩!!!!^&^
120불이라...너무 비싸당...ㅋㅋㅋ
정말 넘 상세히 잘 적어줬네요...역쉬 천사님~~
타이앤 형님이 티파니 보지 마시라고 얘기해 주시지 그랬어요... ㅎㅎㅎ 사실 티파티는 재미없음.. 정말로.
게이쇼는 알카자쇼 아닌가요? 티파니쇼라고도 하나요? 24일날 패킷으로 태국가는데 ...천사님 쓰신것 보니까 괜히 패킷으로 했나바요... 태국은 배낭으로 가기엔 무서운나라라 해서...패킷으로 했는뎅ㅜㅜ
저도 태국 첨이라 그냥 팻킷으로 갔어요. 잘 아는 사람이랑 갈 상황도 안 되고 해서.. 게이쇼는 티파니 쑈 라고 하던데요... 알카자쇼는 뭔지 모르겠어요. 여행 준비 잘 하셔요~
저는요~ 푸켓갔다 왓는데 정말 잼이있었어요 ^^ 패키지 절때 비추 입니다 별루 안위험 하거든요 자유여행 가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패키지는 여행이 아닙니다 그저 잠깐 둘러보고..남는것도 없는 관광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싸이트 여러군데다니다보면 도움받을수 있는곳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