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최고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두 명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로어 선생님과 바르타 선생님입니다.
1학년 때,
피카소는 자주색으로 천막을 그렸다가
로어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자주색은 천막에 쓰이지 않는 색깔이고,
죽은 사람들에게나 쓰는 색이라는 핀잔을 들은 것입니다.
그날 이후 피카소는 그림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미술 선생님도 바뀌었지만
피카소는 여전히 미술시간이 싫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시간이었습니다.
바르타 선생님이 피카소 곁에 오더니
아무거나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피카소는 미술시간이 끝나가도록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하얀 종이만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바르타 선생님이 친구들의 그림을 살펴보며
교실을 한 바퀴 돌아서 그의 자리로 다가왔을 때
피카소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번에도 혼이 날까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르타 선생님은 피카소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들판에 온통 하얀 눈이 내렸구나. 정말 멋진 그림이다!
그때부터 피카소는 미술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르타 선생님의 칭찬 한 마디가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살리는 비결,
바로 칭찬 한 마디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E24B5BD67159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86A36588707D043)
첫댓글 칭찬 한마디가 굉장히 중요한 일화네요.
들판에 온통 하얀 눈이 내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