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에 독자기술 자기부상열차 가설
중국 다롄(大連)시에 중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중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건설된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다롄시 관련 기술진은 현지 신문인 랴오선만보(遼瀋晩報)와의 회견에서 다롄시 해안을 따라 3㎞ 길이의 자기부상열차 선로 부설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기부상열차 연구팀 수석과학자인 리링췬(李嶺群)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전력를 이용해 자성을 생성시키는 독일과 일본의 자기부상열차 원리와 달리 영구자석 소재를 이용한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구팀이 각각 최고시속 536㎞와 320㎞의 자기부상열차 모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3㎞ 길이의 공중궤도를 건설해 기술적인 보완을 모색하고 동시에 관광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가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이 독자기술로 고속 자기부상열차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이 기술이 독일과 진행중인 상하이-항저우 구간의 자기부상열차 시공권 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中 신장서 가금류 AI 발생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현의 한 농장에서 가금류가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7일 신화통신에 확인했다.
신장 동물방역감독총국은 지난 4일 농장측의 신고에 따라 폐사한 가금류의 시료를 채취, 국가AI참고실험실로 보내 사인을 분석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7일 확진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폐사한 가금류의 종류와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농업부는 신장 수의당국의 보고를 받은 직후 전문가팀을 현지로 보내 질병의 확산방지에 나섰고 현지 수의당국도 검문소를 설치해 출입자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 2개 외국 석유회사 인수 추진
남중국해 유전 英과 공동개발도 합의
세계를 대상으로 전방위 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는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 캐나다의 석유회사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북경신보(北京晨報)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중국석유화학(시노켐)은 총 30억달러(약 2조8천544억원)을 투자, 영국 BP사(社)와 러시아가 공동 설립한 TNK-BP 산하 우드무르트네프트사 인수작업을 추진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또 금융전문업체인 중신(中信)그룹도 22억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석유업체인 네이션스 에너지사 인수를 추진, 역시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켐과 중신그룹의 총 인수금액은 52억달러로 작년 중국 최대석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42억달러를 투자해 카자흐스탄의 PK석유를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중신그룹은 주로 금융과 정보통신, 부동산 분야에 주식매입 방식으로 투자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석유업체 인수는 전문 석유기업이 아닌 금융 전문업체가 에너지 분야에 적극 진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션스 에너지사는 매장량이 4억배럴에 이르는 카자흐스탄 유전을 보유하고 있고, 작년 한해 동안 하루 평균 4만1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한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영국 천연가스 업체인 브리티시가스(BG)사와 중국 남해 하이난(海南)성 동남지역과 주장(珠江) 어구에 위치한 3개 유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 푸청위(傅成玉) 총경리는 "양사간 협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국과 영국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외국업체들과 유전개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이같은 공동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중국의 원유생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소림쿵푸 발원지 쑹산 생태환경 위급
중국 5대 명산(五嶽)의 하나이자 소림쿵푸의 발원지로 유명한 허난(河南)성 쑹(嵩)산이 무분별한 채석으로 인해 생태환경이 위급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쑹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웅장한 모습이 과도한 채석 때문에 숲이 사라지고 지표가 드러나는 등 흉한 몰골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이곳의 생태 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쑹산 북쪽 비탈의 경우, 1㎥에 겨우 30위안(약 3천560원)을 바라보고 여러 마을 주민들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와 거대한 채석장비를 동원, 마구잡이로 암석을 파내 산을 형편없이 망가뜨리고 있다.
이곳의 한 주민은 "누군가 돌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양이 얼마가 됐든 우리는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허난성 덩펑(登封)시, 얜스(偃師)시, 궁이(鞏義)시 등 3개 현.시에 걸쳐 있는 쑹산에는 현재 이같은 채석장이 2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에 소림쿵푸(小林武術)의 '원산지' 소림사(小林寺)가 있는 덩펑시 관계자는 시가 쑹산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쑹산국가산림공원' 계획을 추진중이지만 이 산의 북쪽 비탈은 다른 행정구역에 속해 무분별한 채석행위를 막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과학원의 저우쿤수 교수 등 전문가들은, 쑹산이 자연 관광명소일 뿐 아니라 중국 불교와 쿵푸문화의 핵심적 요소라는 점을 들어 현지 정부에 쑹산 보호 노력을 더욱 경주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저우 교수는 쑹산 일대에서 많은 유.무형 문화재가 발굴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쑹산이 고대 중국문화의 요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쑹산의 문화적 지위는 중국의 다른 어떤 산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발표한 제1차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쑹산에 뿌리를 둔 소림쿵푸를 포함시켰다.
옛 이름이 중악(中嶽)인 쑹산에는 소림사 외에 사마광(司馬光), 범중엄(范仲淹), 정이(程이<項에서 工변 대신 臣), 정호(程顥) 등이 제자를 가르친 숭양서원(嵩陽書院), 중악묘(中嶽廟) 등 많은 문화재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 국무원, 반독점법 초안 통과
컴퓨터운영.통신설비등 다국적기업 비상
중국 국무원이 반독점법 초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일부 업종에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다국적회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반독점법이 시행에 들어가면 컴퓨터운영시스템, 통신설비, 감광재료, 사진기, 휴대폰 등에서 사실상 중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다국적기업들이 1차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는 7일 반독점법 초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중국 상무부의 반독점관련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황융(黃勇)은 "독점 그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경쟁을 제한하기 위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휘두를 때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이 법이 특별히 다국적 기업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반독점법은 독점적인 계약,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대규모 합병 등을 규제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반독점법은 한 사업자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때 혹은 2개 사업자가 결탁해 시장의 3분의2를, 혹은 3개 사업자가 4분의3을 점유할 때를 독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들은 공개적으로 이 법안에 의견표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항을 담게될지 몹시 긴장하고 있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지난 2004년 보고서에서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에서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이미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일부 다국적기업들이 기술, 브랜드 인지도, 자본, 관리 측면에서 경쟁자를 제압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코닥과 후지는 중국의 필름시장과 인화지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 컴퓨터운영시스템, 감광재료, 통신설비, 휴대폰, 사진기 등에서 자유로운 경쟁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법 초안작성에 참여한 중국 사회과학원의 왕샤오예(王曉曄) 교수는 "반독점법이 다국적 회사들에 유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포괄적이고 강제적인 경쟁법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독점 규제에 대해 경험이 없는 중국 기업들도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 법이 시행에 들어가면 현재 중국시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주요 선도기업들간의 가격담합 행위가 철퇴를 맞을 수 있으며 기업을 인수할 때 시장지배적 지위가 될 가능성을 감안해야한다.
이 법은 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합병 당사자 중의 하나 이상의 매출이 15억위안(1천770억원) 이상이면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반독점법은 중국이 시장경제로 가기 위해 거쳐야할 관문이지만 다국적기업에는 재앙이 될 수 있다.
中, 양안 해저 고속도로 계획 구체화
중국이 양안(兩岸)을 해저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푸젠(福建)성 교통국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교통부가 내놓은 '해협 양안 도로.수로교통 기초시설 발전규획 지도의견'의 내용을 공개했다고 동남쾌보(東南快報)가 8일 보도했다.
이 의견에는 양안을 해저터널 또는 다른 방식으로 연결하는 3가지 노선이 포함돼 있다.
중국 당국은 2030년까지 해저터널을 뚫어 베이징(北京)과 타이베이(臺北)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지난해 초 관영 언론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제시된 의견은 건설 계획의 핵심이 되는 양안간 연결 노선과 방식에 관한 구체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노선은 푸젠성 푸칭(福淸)-핑탄(平潭)섬-대만 신주(新竹) 122㎞ 구간, 푸톈후스(포<초두밑에 甫>田笏石)-난르(南日)섬-대만 먀오쑤(苗粟) 128㎞ 구간, 샤먼(厦門)-진먼(金門)섬-대만 펑후(澎湖)-자이(嘉義) 174㎞ 구간 등이다.
교통부는 이 3개 노선 중 푸칭-신주 노선이 길이도 가장 짧고 해저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어 가장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곁들였다.
연결 방식은 해저터널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교량과 인공섬, 제방 축조 등을 혼합한 형태도 제시됐다.
4천억∼5천억위안이 투자될 양안간 고속도로가 해저에 건설되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로 기록되게 된다.
현재 세계 최장 해저터널은 일본 혼슈(本州)와 홋카이도(北海道) 사이에 놓인 세이칸(靑函) 터널로 53.85㎞이다.
그러나 중국의 양안 연결도로 건설 계획은 무엇보다 대만과 협의가 필요한 데다 지도부의 비준을 받지 않은 상황이어서 언제쯤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 "동남아 여행때 가짜 보석 주의하세요"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하게 되면 작은 가게에서는 보석을 사지 마세요."
상하이데일리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보석질량감정센터의 한 지방 실험실이 해외 관광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사서 온 1천716점의 보석을 감정한 결과 관광객들이 믿고 있는 만큼의 값어치가 나가는 보석이 많지 않았다.
이 실험실은 많은 관광객들이 진짜라고 믿고 샀으나 모조품에 불과했으며 특히 에메랄드는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관광객들이 감정을 의뢰한 보석 가운데 기대 가치와 부합한 것은 51%에 불과했으며, 특히 에메랄드 26개는 모두 모조품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 실험실은 관광객들이 감정을 의뢰한 보석이 어느 나라에서 판 것인지, 그리고 중국에서 파는 보석에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실험실측은 문제가 있는 보석의 대부분은 관광객들이 작은 가게에서 산 것들로 대형 백화점이나 브랜드가 있는 보석가게에서는 품질을 믿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일부 보석가게의 경우 에메랄드에 B, C 등급을 매겨놓고 A급보다 조금 질이 떨어질 뿐이라며 손님을 유혹하고 있으나 B, C 등급은 규정에도 없고 대부분 염색을 하거나 산으로 광을 낸 저질품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中, '중국전통의약' 세계문화유산 신청방침 확정
중국 정부는 한의학의 모든 구성요소를 한데 묶어 '중국전통의약'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기로 확정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국가중의약관리국 책임자의 말을 인용, 중국전통의약의 세계무형문화유산 신청 내용이 기본적으로 확정돼 당국이 곧 유네스코측과 세계무형문화유산 신청을 위한 실질적 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의약 세계문화유산 신청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전통의약의 주요 내용을 중의약 문물, 고서적, 도보(圖譜), 기물(器物), 인물, 기초이론, 중약(中藥), 중의처방, 중의양생.보건, 질병, 침구, 요법(遼法), 특수표기 등 13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의 선즈샹(沈志祥) 부주임 겸 비서장은 중국전통의약에서 유형자원과 무형자원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로서 나눠질 수 없는 하나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 모두를 함께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제협력사 사장(司長)이기도 한 선 부주임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하는 중국전통의약에는 한민족의 전통의약 뿐만 아니라 각 소수민족의 전통의약까지 모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발표한 제1차 국가무형문화재에 ▲중의 생명.질병 인지방법 ▲중의 진단법 ▲중약 정제기술 ▲중의 전통제제(制劑)방법 ▲침구 ▲중의 정골(正骨)요법 ▲동인당 중의약문화 ▲호경여당(胡慶餘堂) 중약문화 ▲티베트(藏)의약 등 9가지를 포함시켰다.
中, '댜오위다오의 날' 인터넷 투표
중국의 한 민간단체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군도)의 기념일을 제정하기위해 4개 후보일 중 하나를 고르는 인터넷 투표를 개시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8일 보도했다.
투표를 주관하고 있는 단체는 '중국민간보조연합회(中國民間保釣連合會)로, '댜오위다오의 날' 후보일은 이 단체 회원 7명이 2004년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던 3월24일과 중국측이 지난 1972년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던 6월17일 등이다.
통신은 민감한 영유권과 관련된 이번 투표를 계기로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내 '반일' 감정이 새롭게 고조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대한 일본측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표는 이 연합회와 반일 사이트인 '애국자동맹망(愛國者同盟網)'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애국자동맹망은 중국 고속철도 사업에서 일본 신칸센(新幹線)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반대하는 인터넷 서명을 받는 등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활동을 해와 당국으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은 바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댜오위다오의 날을 제정하는 것은 댜오위다오가 중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기위한 목적으로, 당국의 규제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中, 해외투자 외환사용 한도 폐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외환사용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신화통신 8일 보도에 따르면 외환관리국은 최근 내놓은 '해외투자 관리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정책 조정 내용을 보면 해외투자 외환사용 제한 폐지와 함께 해외투자와 관련된 비용성 외환사용에 대해서도 승인을 거쳐 국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통지는 그러나 해외투자가 국가산업정책에 부합해야 하고 주무 관리당국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 규제 완화 이후에도 외환의 합목적적 사용 여부를 관리감독할 것임을 시사했다.
외환관리국은 중국의 해외투자 장려정책을 일컫는 '쩌우추취(走出去)' 전략에 따라 해외투자 위험심사제와 해외투자 이익환수 보증금제 등을 잇따라 폐지하는 등 외환의 해외사용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왔다.
중국의 지난해 해외투자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4억6천만달러였고 실제 투자액은 227.5% 증가한 45억6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中 총리, 17일부터 아프리카 순방..에너지외교 박차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에너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대(對) 아프리카 에너지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미국방문을 마친 후 모로코, 나이지리아, 케냐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아프리카 7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원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이집트, 가나, 콩고공화국,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7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대 아프리카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원유와 광물 등 자원 확보 뿐 아니라 경제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프리카시장 확보를 위해 한층 더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자원확보의 대가로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얻은 경제발전의 경험을 전해주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앙골라는 석유가 주요 수출품이다. 후 주석이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를 방문, 이 지역 원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원 총리의 이번 앙골라 방문은 아프리카산 원유의 수입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관계 강화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의 석유 메이저들이 독식해온 아프리카 산유국에 '에너지 블랙홀'로 불리고 있는 중국이 에너지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류 대변인은 "원 총리가 이번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뿐 아니라 이들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앙골라는 석유 외에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수출하고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금과 망간, 바나듐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따라서 중국은 원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이들 자원을 포함한 쌍무무역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 외에 문화교류, 의료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급성장한 경제력과 국제무대 발언권을 배경으로 전방위적 외교 솜씨를 발휘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첫댓글 좋은 소식글들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읽고 가시는 회원님들께,,,간단히 댓글 달아주시면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과 보람을 얻겠습니까?
넵 이제 저도 댓글 간단히 달렵니당..이렇게라도..ㅎㅎ 글 잘읽었슴다..
대련에 자기부상 열차 ...잠깐 타게하고 비싼 요금 받을 겁니다.중국 당국의 발표는 꽝이많고 특히 외화보유액을 실제와 완전히 다릅니다,다른 국가나 외국기업인에게 내 돈 맡기고 (달러)찾으려고하면 안내주고 사용처를 제시하고 사용 후에도 보고해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작태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