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 자기의 부정적인 업장의 응보가
어떤 식으로 되돌아 올지를 결코 알지 못한다.
그것은 항상 갑자기 자기에게 적절한 시간에
즉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때는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때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행동과 말과 생각을 항상
잘 점검하고 반성하고 참회하며 돌보아야만 한다.
그리고 염불하여 자기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면의 부처님과 내면의 전지전능한
자성불의 힘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러면 부정적 카르마가 올 때 나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지혜와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어떤 수행자는 죽어야 하는 카르마를 가졌음에도
열심히 염불한 공덕으로 인하여 꿈속에서 아주
큰 교통사고를 당하여 크게 다친 것으로 해결했다.
그가 꿈에서 깨어보니 가슴에 아주 큰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이고, 원리는 죽어야할 운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꿈속에서 대신 부처님이 갚아 주신 것이다.
극도로 업장에 시달리는 사람의 경우에도 영안이
열린 사람이 그의 사정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더니,
관세음보살께서 그 사람이 해쳤던 원수에게 이러한
것들 줄테니 이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없겠느냐고
타협을 잘하시어 관세음보살께서 업장을 대신 받고
그의 아주 큰 업장이 용서가 된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