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감찰에서 사람들이 나와 부대를 감사하였습니다.
지휘관이 교체되기 전에 이루어지는 감찰활동으로 그 점검 중점은
제 규정에 의해 부대가 잘 운영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담당해서 준비하는 분야는 이번 감사에서 그리 비중이 크지 않아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크게 잘 못했다고 지적받은
사항이 있는데 활동한 근거와 현황을 매일매일 기록해야 하는데 그 기록이
누락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문서철에 활동한 근거를 잘 유지하고 있어 하룻밤만에 일년치를
다 정리하여 넣었지만 매일매일 정기적으로 했어야하는 일을 잘 하지 못했을 때
지적받고 1년치를 다 정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래해야 했습니다.
오늘 컴퓨터 앞에 오랫만에 앉아 습관처럼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카페에 들어왔는데
미쳐 기록하지 못했던 문서철이 떠올랐습니다. 아직 죽지않고 살아서 카페에 방문하고 있고
지체들의 소식과 영을 깨우는 글들을 읽으며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첫째는 지체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고
둘째는 바쁜일정으로 인해 시간에 제한받으며 이를 핑계로 교회생활도 게을리 하고 있으며
셋째로 한참을 계획하고 준비한 시험에 떨어져 단기적인 목표를 상실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주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지나며 원망과 아쉬움들이 있었지만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되었고, 목표가 밖에 있는 시험합격이 아니라 여전히 그리스도에게
있으며 그분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자신의 문제와 상태는 이럴지라도 주님께서 저를 아시며 저의 길을 인도하시리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주님은 신실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께 신실함을 되돌려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의 움직이심을 바라보고
복음전파와 복음절기를 위해 저의 온 마음과 시간을 드리길 원합니다.
첫댓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주님을 추구하고 누리려는 형제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군부대 안에 계신 지체의 상황인 듯 합니다. 지체의 돌이킴이 참 제게도 격려가 됩니다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시니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너무 좋구요,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을 거치면서도 주님을 붙드시고 몸과 함께 하시는 형제님을 누리게 됩니다. 신실하신 주님께서 형제님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남은 일생 주께서 얻어주소서~!!
형제님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린 주께 사로잡힌 자들입니다!! 화이팅!! 아멘. 할렐루야!!
아멘. 사모함 형제님 반갑습니다. 형제님은 저보다 나은걸요, 저는 이런 문안의 글도 못올리는 게으른 자입니다^^ 목표가 그리스도이고 그분을 얻어야겠다는 자신의 문제와 상태를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형제님의 글이 저에게 용기를 줍니다. 저보다 긴시간이 있을 형제님, 주님을 더욱 얻고 적셔지고 충만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는 이기는 자 되소서, 아멘.
아멘.. 무엇을 하든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