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본 영화 '워낭소리'는 소와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놓은 영화 였다. 잔잔하지만 그 영화 속에는 할아버지의 소에 대한 애정과 또 40년이나 살면서 할아버지를 잘 따르는 소의 우정과 삶을 진솔하게 담아 내고 있었다.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 않고 나른다. 무뚝뚝한 노인과 무덤덤한 소. 둘은 모두가 인정하는 환상의 친구다.
소가 40년이나 산다는 것 자체도 신기한 일이지만 도로 위에서 차가 오면 비켜 주고 할아버지가 졸더라도 혼자서 집을 찾아와 주는 기특한 소이기도 하다.
그런 소가 이제 1년정도를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는다.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이지만 할아버지는 소 시장에 나가서도 다 늙어 빠진 소를 500만원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절대 소를 팔지 않겠다는 마음이 드러난다.
영화는 소가 죽음으로써 끝이난다.
이 영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유는 할아버지와 인간이 아닌 소의 우정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저곳이 내가 어릴적 자주 들렀던 아버지의 고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청량사'라는 절은 특히 내가 태어나서 5번도 더 아버지와 함께 올랐던 곳이다.
나는 영화를 보다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앗 봉화다!', '청량사다!'라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
지금 한창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사람도 많고 또 저곳이 과연 어떤 곳인지 도통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으로 바로 청량사를 꼽는다
영화에서 보여 지는 것 처럼 청량사를 찾아 가는 길은 매우 멀다
산이 많고 강도 많은 물 맑고 공기 좋을 찾아 가려면 그 정도의 수고는 필요하다 싶을 만큼 멀다.
주변엔 온통 산과 나무 흙 뿐이다.
아주 시골인 동네이기때문에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개발이 덜 되고 더럽혀 지지도 않은 그런 깨끗한 동네다.
등반이라고 하기엔 청량사가 있는 청량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속한다.
내가 5번이나 오를 수 있었던데도 그런 이유가 한 몫한다.
그렇다고 낮은 언덕 수준은 아니니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오를때마다 사진을 찍지 못한데도 운동삼아 가는 산행이기 때문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절경을 이루는 청량산은 봉화군 재산면에 위치해 있다.
명호면을 지나서 15분 정도를 큰 강을 따라 가다보면 청량사를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매표소가 나오고 거기서 부터 걸어 올라 가야 한다.
다른 국립공원이나 산처럼 주변에 음식점이나 유흥가가 온통 인접해 있는 곳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로지 청량사 하나 뿐이다.
도시적인 환경에 찌들어 그곳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청량사의 단아함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등산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좁지만 좁게 느껴지지 않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저 언저리 쯤에서 ㅊㅕㅇ량사 언뜻 보인다.
그때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특히 나는 가을의 청량산을 정말 좋아 한다.
더러워지지 않은 공기로 인해 가을의 단풍색 또한 원색의 그 무엇과 같다.
다른 어떤 곳의 가을 단풍 보다 붉을 수 없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석탑과 저 장소가 바로 영화 '워낭 소리'에 나왔던 곳이다.
첫 장면에 등장하니 놓치지 쉬우나
처음부터 집중을 하고 본 사람이라면 알아차릴수 있을 것이다.
청량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의 절경은 청량사를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청량사를 찾고 싶게 만들 만큼 아름답다. 특히 청량산을 들어가는 입구에 다리를 건널때 보이는 낙동강의 그 깊이와 청초함을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이니 꼭 한번 찾아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 좋은 인연 입니다()()()
관세음 보살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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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메 감동 그자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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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곳입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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