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BBS 대구불교방송 공동
9월5~8일 대구 엑스코서 ‘문화축제’
불교신문과 BBS대구불교방송은 9월5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부대중이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를 성대하게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에 참석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내빈 스님들과
주요 참가자들이 개막을 축하하는 엑스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면서
테입커팅을 하는 모습. 장용준 기자
신라문화예술에 기반한 대구·경북지역의 풍부한 전통불교문화 자원을 한자리서 만나는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구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불교신문(사장 수불스님)은 BBS대구불교방송(사장 영송스님)과 공동으로
9월5일 대구 엑스코 특설무대에서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Korean Buddhism Culture Expo)’ 개막식을 봉행했다.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테마로 한 엑스포는 서관1홀에서 9월8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중심으로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과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스님은 물론 원로의원 법등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 만불사 회주 학성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등이 참석했다.
특히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동화사 주지 혜정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장세철 8교구 동화사 신도회장, 류완화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총장, 성기홍 BBS불교방송 사장 대행,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노욱선 더불어민주당 종교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개막식을 함께 했다.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스님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리면서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유구한 신라문화예술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성공적인 MICE(전시복합산업) 모델을 구축하여
대구·경북이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로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스님도 환영사에서 “먼 옛날 삼한통일의 위업을 이룬
불교정신이 면면히 흐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우리 선조들은 해양 실크로드를 통해
위대한 글로벌 신라문명을 탄생시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다”며
“오늘 개막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유구한 전통불교문화인프라와
불교중흥을 사명으로 여기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조계종의 노력이 하나되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큰 틀 아래 새로운 불교문화를 이끌어 가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불교신문사 사장 수불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스님이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행사장을 함께 둘러보는 모습.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며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모습.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열린 비텐스 고금스님의 법고 공연을
핸드폰 사진으로 담고 있는 관객의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신라와 가야의 찬란한 불교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
대구·경북은 우리 불교문화 중흥의 태동을 알린 중추인만큼 이 곳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서포는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불교를 향한 유례없는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하며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 불교중흥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종교로 불교가 떠오르고
많은 분들이 불교행사장으로 기꺼이 발걸음을 옮기는 추세는 포교의 첫걸음”이라며
“수도권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지역의 개성에 맞춰 체험의 장을 펼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참가자 백인백색의 다채로운 전법의 장이며
한국문화의 바탕이 된 불교문화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피력했다.
이어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도 “불교문화는 우리 역사와 생활속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며 “오늘 개막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종교와 이념을 넘어서 생활속에 대중속에
세계적인 선문화로 꽃피우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참석내빈이 삼귀의례를 하는 모습.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는 톡톡 튀는 불교굿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비텐스 스님들이 공연하는 모습.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우리나라에서 불심(佛心)이 가장 깊은 지역”라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전통불교문화에 뿌리를 둔 대구·경북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 미래 비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고금스님의 우렁찬 법고시연과 비텐스 스님들의 신명나는 음성공양으로
불교문화엑스포의 흥을 돋웠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는 대구·경북의 풍부한 불교 자원 및 문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에 기반한 예술진흥을 도모할 수 있는 특별전과 문화예술전이 마련돼 있다.
140여곳의 전통불교문화 종사자 및 예술가 등이 참가, 관련 산업 발전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도 운영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잇는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불교의 생명존중과 공동체정신을 음미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이 9월5일 열린 가운데
행사장에 다양한 부스들리 가득 차 들어서 있다.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 스님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불국사 VR투어 하는 관람객.
뉴진스님이 관람객들과 하나 되어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열창하는 관서현 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