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 프랑스를 여행하고 있다는 실감이 안난다.
그냥 🇩🇪 독일이라 착각 할 때도 있다.
Anncey 의 대표 작. 이렇게 예쁜 감옥이 있을까!
이 곳도 역시 운하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주말 마켓으로 거리가 붐빈다. 우리는 상추와 포도를 샀다.
캠핑장 사장님이 떠나는 날 선물을 주신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찌나 감사하던지.
이 날 받은 꿀은 며칠 뒤 감기 기운으로 힘들 때
따뜻한 꿀물 한잔으로 만들어 먹으니 또 한번 더 감사하게 되고.
리옹
유럽의 모든 도시는 대성당이 중심이라
성당 내부는 어마어마 하게 화려하다.
서민의 고혈로 이루어 진게 아닐까?
종교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성당이 높은 곳에 있으니 도시가 내려다 보인다.
크고 웅장한 성당이 많기도 하다.
그동안 내내 흐리던 날씨는 기어코 디종 부터 비가 되어 내린다.
이 곳 사람들은 비가 와도 자전거를 탄다.
디종은 재미나게 길 바닥에 요 부엉이만 따라가면 유적이나 명소가 나타난다.
아침부터 오전까지 주로 반나절 정도 열리는 벼룩 마켓.
요즘도 저런 낡고, 누렇고, 오래된 책을 누가 돈을 주고 사서 읽을까 싶은데
저렇게 열씨미 골라 읽는 젊은이가 있다!
새 것만 조아라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 중 하나. 아니다 돈 되는 골동품은 좋아하지.
책을 유독 좋아한다는 프랑스인들은 인정! 해야한다. 예술과 문화의 나라가 되는 이유 중 하나일 듯 싶다.
첫댓글 센스 돋는 캠핑장 사장님 선물,
센스 있는 길바닥 안내판~~ㅎ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