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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후기에 이어...
맛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이고 단순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우리 사진 찍기도 바쁘니깐요 ㅋ
-덤장-
렌트하고 덤장으로 갔습니다. 아침 8시에 도착해서 공항과 가까운 곳을 보다가 선택하게 된 곳입니다.
사실 제주도 여행 준비할 때 이런저런 음식점 후기를 보면서 기대치가 한껏 상승할대로 상승한 상태인 저한테는 실망이었습니다. 전복죽(10,000)과 전복뚝배기(15,000) 주문했는데요~ 만약 가시게 되면 오분작으로 드십시오 오분작 10,000원이구요..저는 메뉴판도 안보고 시켜서리 실수했습니다. ㅋㅋ 전복죽은 그냥저냥 평범하구요 전복뚝배기에는 작은 전복 4개 들어있었습니다. 오분작뚝배기보다 그릇만 크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국물 맛은 제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그렇다고 남기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다 먹었습니다.ㅋㅋ
* 밖에서 식사마친 아저씨들의 담배연기가 문과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번 씁쓸~~
-산방식당-
서부권 관광 후 2시쯤 도착..역시나 길에 대기자들이 많습니다. 대기번호 11번~ 하지만 면이라 테이블 순환은 잘 되더군요..사실 밀면2개 + 수육 먹으려고 했는데 수육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밀면 보통1, 대자 1개 먹고 있는데 다시 옆테이블은 수육 주문을 받더군요.. 면을 다 먹은 상태라 우린 주문을 안했는데요..아마도 수육을 다시 삶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문한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한테 수육 주문을 받으면 손님들 순환이 잘 안되니깐요..(순전히 제 생각입니다.ㅋㅋ) 암튼 맛있다던 수육은 맛보지 못했지만 밀면은 육수가 시원하니 맛있더군요~
*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 분들도 많이 오시던군요~
-황금륭버거-
밀면 때문에 갈까 말까 하다가 산방식당에서 가까워서 갔습니다. 주차장이 좁아서 길가에 차를 대고 스윽 한번 훑어봤죠..어중간한 시간대지만 몇몇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다 식사중입니다. 포장해갈까 고민하다 맛만 보고 가야지하고 커플버거 주문.
씨에스 쿠폰으로 9,000원 현금결제..(특별한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기번호로 부르는데 저는 쿠폰내면서 얘기했던 이름으로 호명...뻘쭘하게스리 ㅋ) 밀면이 다 소화됐는지 와이프는 한쪽, 나는 두쪽을 바로 해치웠습니다. 한쪽은 포장.. 살며시 나는 허브향 맛있습니다.
* 와퍼와 황금륭버거 중 한개를 선택하라하시면 난 와퍼..ㅋㅋ
저녁은 피곤해서 리조트 식당에서 흑돼지삼겹으로 해결, 아침은 조식부페.
-대청마루-
도로가에 있는 줄 알았는데 골목에 있네요. 그나마도 제가 갔을때는 골목 공사중이라 좀 당황스러웠지만 주차장 진입은 가능했음
(주차장은 넓더군요) 월요일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앉자마자 음료수 쿠폰 드리고 괜찮은 정식(13,000) 2인분 주문.
음식이 나올때마다 설명을 해주시더군요..음식 괜찮습니다. 마지막 죽통밥으로 식사를 마치니 배가 무지 부릅니다.
* 주차는 1시간만 무료임, 일방통행(가보시면 알아요~)으로 나가다 보면 무료 주차장(조그마한 공터)있습니다. 거기에 주차하고 근처 구경하세요~
-오르막가든-
둘째날 마지막 관광지가 신라호텔이었기에 방문~ 흑돼지삼겹(13,000) 2인분 주문. 은박지그릇에 파,무채등을 넣고 불판 가운데 놓아주는데..고기굽는데 방해되어 다시 꺼냄ㅋ 나는 생파절임이 더 좋던데. 고기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어요..첫째날 리조트에서 먹은 흑돼지삼겹과 별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근데 껍질 부분에 검은 털 뿌리는 적응이 안되네요.. 와이프가 떼어 달라기에 나도 다 제거하고 먹었네요..ㅋㅋ 5% 쿠폰 사용
* 공기밥 주문시 된장찌게가 아니라 그릇에 국을 줌. 쬐금 아쉬움
-다희연-
마지막날은 관광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 관광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사실 다희연이기에 가능했던 계획입니다. 식당이 아주 깔끔하던군요~ 메뉴는 돈까스, 전복뚝배기, 게삼탕, 녹차수제비가 있구요. 저희는 한라산돈까스(12,000)와 전복뚝배기(12,000) 주문했어요... 돈까스 바삭하고 맛있구요 전복뚝배기도 덤장에서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래는 성산일출봉 쪽 '바다풍경'에서 전복뚝배기를 먹고 싶었으나 아쉽게 못먹었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본 풍성한 뚝배기를 맛보지 못해 좀 아쉽습니다.
* 공기밥 한개 추가해서 먹었는데 계산시 포함이 안되어있더군요..원래 그런건가..@.@
제주도 여행은 동선을 잘짜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관광하는 것도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고, 운전도 피곤해요~~
남편분들을 생각해서 저녁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으세요~~ 술도 한잔 해야하잖아요~~ㅋㅋ
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됐어요~^^
산방식당 수육 맛 본게 저도 아쉽네요...!!!!!ㅡㅡ
왜 안된다고 한거야!!!!!
ㅎㅎ^^;;
밀면에 들어있던 고기로 만족했습니다~~ㅋㅋ 밀면에도 고기 많이 들어있었거든요~
덤장 후기를 보면 대부분 다 좋은평은 없는것 같군요....음...
후기가 안좋아도 손님 많더군요~~ 특히 단체손님이...
산방식당 가보고 싶군요..사람들 대부분 만족한 듯....산방산 근처에 있겠죠...
저도 다시 한번 먹고 싶은 곳입니다. 산방산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대청마루한정식도 가보셨네요.
위치가 골목이 아니라, 서귀포 시내 이중섭거리에 있어요.
거리 공사로 인하여,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음식맛은 최고죠.(들깨탕, 간장게장으로 유명하죠~~`~)
특히, 서귀포시내는 일방통행이 많으니.참고바랍니다.
아~ 제가 가기전에 생각했던건 왕복 도로가에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리..ㅋㅋ
맞아요 && 동선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 많이 가져오죠^^
저는 이런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 올려주시는 분..상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