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관 내부의 모습이예요.
인천에 이런 과학관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과학관 입구의 모습이예요.
공연 티켓 챙기고~ 공연을 기다립니다.
입구에도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태양임금님과 지구대장님 그리고 지구와 가까이 있는 수성과 금성,
지구와는 멀리 떨어져 별로 친하지 않은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에 대해
너무나 신나는 율동과 노래로 소개하네요.
자신의 소개가 빠져 삐진 달이 등장~~~ 달도 인사를 합니다.
달은 지구대장을 모시고 지구대장은 태양임금을 모시기에 달도 태양임금을 모신다는것~
달은 태양임금을 만나고 싶지만 일식때 이외에는 만날 수 없지요.
태양임금님은 열심히 운동을 하여 빛을 내는데 그런 모습이 재밌게 표현되어 형제들 까르르~
지구가 자전을 하기때문에 지구 옆의 달은 지구의 자전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워요.
태양임금님을 찾아간 달은
"지구 대장님 때문에 너무 어지러워요. 지구 대장님이 돌지 않도록 해 주세요." 하며
지구가 돌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는데...
지구는 달에게 지구가 돌지 않으면 낮과 밤이 생기지 않고
(자전하다 태양을 만나면 낮, 달을 만나면 밤^^)
나무도 풀도 자라지 않는 땅이 된다고 설명해요.
그러면... 조금 천천히 돌면 어떻겠냐는 말에~
지구대장은 지구가 한바퀴 도는 시간을 사람들은 하루라고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시계도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지구가 도는 속도를 줄인다면
시간이 틀려져서 인간들이 너무나 혼란스럽게 된다고 설명하지요.
지구가 멈출 수 없다면 지구 주변을 떠나겠다는 달~
그런 달을 태양임금님과 지구 대장님, 수성, 금성이 힘을 합쳐 설득합니다.
달은 없으면 밀물과 썰물차가 없어 파도가 치지 않고 배 또한 움직일 수 없다고~
지구별 사람들은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 시간을 한달이라고 하는데
지구별 사람들이 달이 없으면 얼마나 햇갈릴겠느냐고~
또한 달이 없으면 밤이 얼마나 깜깜하고 무서울지 설명을해도 달은 마음을 풀지 않네요.
결국 달은 지구별 사람들이 달을 보며 지은 시조, 노래, 달이 나오는 동화 제목,
달에게 소원을 비는 아이의 이야기를 금성으로부터 듣고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지구 옆에 있기로 결심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달은 마음이 풀렸는데...
자신에겐 관심이 없고 달에게만 관심있다고 삐진 태양~ ㅋㅋ
태양이 없으면 얼마나 어둡고 추운지~
지구가 스스로 한바퀴 도는 것은 하루~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것은 일년인데~ 태양이 없으면? 오~ 노우~
태양이 빛과 열을 내지 않으면 나무와 풀이 자라지 못하고
결국 나무와 풀을 먹는 초식동물이 살지 못하고
초식동물이 없으면 육식동물이 살 수 없고 사람도 살 수 없음을 설명해요.
결정적으로~ 태양이 없으면 달도 빛을 낼 수 없다는 것~^^
태양에게 해와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하며~
태양의 마음을 풀어주는 달~
이렇게 모두 자기 자리를 지키기로하고~ 공연은 막을 내린답니다.
공연도중 달이 있어야 밀물과 썰물이 있고 파도도 친다는 것과
지구의 자전으로 생기는 하루,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돌아서 생기는 한달,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돌때 생기는 일년에 대하여 알기쉽게 알려주네요.
또한 달의 소중함과 태양의 소중함까지~
뿐만아니라 일식과 월식, 음력과 양력,
스스로 운종해서 빛을 내는것은 태양이라는 것~
지구가 자전을 하는 이유와 달이 필요한 이유 등
어려운 과학을 쉽게 풀어주는 재밌는 공연이예요.
창현군과 집에 돌아와서 태양계, 지구, 달에대한
과학원리동화를 읽으며 한번 더 엄마랑 이야기를 해 보았답니다.
창현군~ 이제 태양계가 좀 가까워졌니?^^
요즈음 과학에 관심을 보이는 창현군이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