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18 : 13~27 일은 나누고 힘은 모으라 20210921
모세의 고충
13 이튼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녘까지 네 곁에 서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이드로의 조언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모세의 순종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 이드로는 수 많은 백성을 혼자 재판하는 모세의 모습을 지켜보고, 백성 중에서 유능한 사람들을 세워 재판하는 업무를 맡기라고 조언합니다.
👁 율례와 법도를 통해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가르치고 공정하게 재판하시는 분입니다.
모세는 하루종일 재판하다가 지쳤지만, 하나님은 조금도 지치지 않으시고 모든 일과 사람에게 정확한 판정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이 다 하실 수 있지만, 통치자들을 세워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게 하십니다. 최종적인 결정과 판단은 하나님이 내리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과 사회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도록 기도합시다.
아무리 뛰어나도 혼자서는 다 할 수 없고, 혼자하려 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은 결코 혼자할 수 없습니다. '지나친 책임감' 때문에 무리하게 붙잡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일중독'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 영역에서 일을 밑고 맡겨서 다 같이 잘 사는 길은 무엇일까요?
모세가 이드로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은 단지 그가 장인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만난 이방인 제사장의 조언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출신, 나이, 지위와 상관없이 필요한 조언을 겸손히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이며 공동체에도 유익이 됩니다.
이드로는 두가지를 충고합니다.
첫째, 백성들에게 준수해야 할 규칙을 알려주고 삶의 방식과 방향을 가르쳐주면, 재판할 것이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 일의 성격과 중요성에 따라서 재판할 사람을 세우면, 모세가 재판할 일도 줄어들고 백성들도 기다림에 지쳐서 기력이 쇠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교육'과 '동역'의 원리를 우리 공동체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백성을 재판할 자는, 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기 전문 분야에는 유능하며, 또 사람 앞에서는 진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돈과 권력의 편에 서는 사람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전문가와, 어떤 외압에도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원칙과 진실에 충실한 자가 이 사회와 교회의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 나눔과 동역.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여러가지 일을 혼자 다할수 없고, 그 일에 따른 많은 수고와 시간이 필요하게됩니다. 일을 쪼개 나누고, 그에 따른 반복 교육이 필요하게 됩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던 전직 대통령의 말 처럼, 잘 택하여 나누고, 합력하여야 합니다. 적제 적소에 필요한 사람을 택하여 세움에 있어, 사욕에 치우치지 않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함에 나누고, 합력함으로 동역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이 드러나게 하고 영광 돌릴 때,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한가위 명절을 맞아, 속한 모든 곳에서 주님 영광 드러내시고, 잘했다 칭찬받으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 일은 나누고 힘은 모아 더욱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 가게 하소서.
* 인도네시아령 서파푸아(West Papua)에서는 분리주의 반군과 인도네시아 정부군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빈번하다. 정부군과 반군 간의 갈등과 분쟁이 감소하고. 교회와 신자들이 보호 받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
https://youtu.be/uuu0IzSk5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