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금강이 굽이굽이 휘감아 흐르는 옥천은 정겨운 고향 같은 푸근함이 깃든 고장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강물을 따라 구석구석 소박한 시골 마을의 정취가 배어난다. 이곳의 풍경이 그토록 그리웠을까. 정지용의 〈향수〉를 읽다 보면 내가 그인 듯,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향수〉의 고장 옥천은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곳이다. 구읍이라 불리는 옥천 옛 마을 한쪽에 정지용 시인이 살던 생가가 복원되었으며, 그 뒤로 정지용 문학관이 들어섰다. 사립문을 열고 생가에 들어서면 우물과 아담한 초가가 관람객을 맞는다. 정지용 시인의 사진이 걸린 초가 안을 들여다보던 관람객 몇몇이 나직하게 '향수' 노래를 흥얼거린다. 생가 앞에는 시에 등장하는 실개천이 흐른다. 가난하지만 가족이 함께 지내던 안식처. 정지용 생가 위로 그가 꿈에서도 잊지 못하던 고향 풍경이 겹쳐 보인다.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는 정지용 생가·문학관을 시작으로 100리에 걸쳐 이어진다. 종전 향수 30리 길과 금강 길을 합쳐 만든 향수 100리 길은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난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가는 정겨운 고향 길이다. 정지용 생가를 출발해 장계관광지, 안남면, 금강 변, 금강휴게소 등을 거쳐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50.6km 거리이다 포장이 잘되어 이곳저곳 펜션도 많이 있어 요즘 휴가보내기 안성맞춤 옥천이다...
떠나기 전, 짬을 내 옥천향토전시관도 들러보자. 정지용 시인이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진다.
장계교를 넘어 강 건너에 닿으면 곧 안남면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둔주봉이다. 둔주봉에 오르면 산 아래쪽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한반도 모양으로 형성된 지형을 볼 수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산불 감시초소와 정자가 나오는데, 한반도 지형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차로 산길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양방향 통행이 어려우므로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 산길이 험한 편은 아니어서 삼림욕을 겸해 쉬엄쉬엄 오르기 좋다.
안남면을 지나 금강 변을 달리는 길은 향수 100리 코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정지용 시인이 노래한 정겹고 평화로운 풍경이 느릿한 걸음으로 흘러간다. 유유히 흐르는 물결 위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장난치고 뛰놀던 추억이 떠오르는 듯하다. 청보리가 물결치는 강변 한쪽에는 캠핑을 나온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들도 이곳에서 만든 추억을 되새기겠지.
금강 변 포장도로를 빠져나와 잠깐 샛길로 접어들면 청마리다. 이곳에는 마한 시대부터 내려온 옥천 청마리 제신탑(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 1호)이 있다. 마을 어귀에 쌓은 제신탑은 볼품없는 돌무더기 같지만, 먼 옛날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해마다 음력 정초에 이곳에서 제를 올린다.
청마리에서 향수 100리 길로 돌아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강휴게소에 도착한다. 경부고속도로에 면한 금강휴게소는 주변 경치가 빼어나 여행자들이 일부러 찾는 곳이다. 강변에 유원지가 조성되어 모터보트나 오리배 등을 타고 남은 시간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는 것도 좋다. 휴게소에서는 옥천 향토 음식으로 출출한 배를 채워보자.
금강 휴게소 아래로 보밑에는 낚시꾼이 한창이다. 이곳으로 폐고속도를 이용해 고향을 찾아간다.
금강에는 휴가철로 시원한 여름을 보낸다
강변에 유원지가 조성되어 모터보트나 오리배 등을 타고 남은 시간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는 것도 좋다.
(청성의비경 독산)
태고시대 보은속리산 문장대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여 "문장대속판"이라고 한다 누각정자 위에서 구비구비
흘러 내리는 보청천과 청산,청성 황금들판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독산 청성의 제1비경이다.
(이곳이 내가 살던 옥천의 명소 아니미 마을입니다.)
고개에서 마을입구 들어서기 시작하면 옥희 점순.원호 성균 대균 병권 영순 도순이가살던곳 그리고 봉순이 월순이도
이곳에서 태어나 용띠들이 10명이 저녁이면 앞냇가에서 즐겁게 지내던곳입니다. 소꼽장난에 성균이는 의사되어 쑥을찌어
아픈상처 치료를 하고 살살 만저가며 수수깡 청진기 귀에꼽고 진단을 하던적도 있다.
대전에서 40분거리 옥천 폐고속도를 이용해 금강휴게소에서 잠시쉬어 도리뱅뱅이에 소주한잔 시원한 공기 마시고나서
궁촌재 정상에서 고향을 처다보며 친구들이 살던곳을 한눈에 그려본다다.
보이는곳은 활골 그리고 좀더가면 다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말명-무리-점동-동광이고 우측으로는 뱀티가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산성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계하와 아니미 우측엔 성밑에이다.
산성을 지나면 정상에 우리의 모교 학교가 있고 그넘어는 신기이다.
첫댓글 미안하내여 친구가 올려주는 글에도 답글도못달아주니 미안합니다 몸은 많이 좋아져서 약만 먹고 있지만 정신 집중이 잘 안되내여 친구들아 성균이좀 재미나게 해주렴
오우 반가워요..
이제 더이상 아프지말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이마 벗어진 사람들은 XX들을 좋아해서라는데
우리 친구 루이섬이 무척이나 좋아한다기에 젊은 여인 그대로 전해주네여...
루이섬... 루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