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35 - 1. 인간은 차원 높은 가치를 추구해

[대태양/김현수]

오늘의 지성인과 종교

날 짜 : 1981년 5월 16일

장 소 : 한국 서울 롯데호텔

행 사 : 저명인사 초청강연회

 
대한민국의 중진들을 이 자리에 모시고 오늘 지성인들과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본인은 ‘오늘의 지성인과 종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인 것이니만큼 소견의 일단을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평화경 - (035) - 오늘의 지성인과 종교

1. 인간은 차원 높은 가치를 추구해

여러분은 통일교회의 주장이 궁금할 것입니다. 단체면 단체의 주장이 있는 것이고, 국가면 국가도 국책을 중심삼고 그 나름대로의 주장이 있는 것입니다. 그 주장을 따라서 그 휘하에 있는 모든 행정 혹은 조직기관이 움직여서 그 목적하는 것을 향해서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도 그 주장이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사람의 욕망은 지극히 큽니다. 개인에 있어서는 개인의 욕망, 가정에 있어서는 가정의 욕망, 사회면 사회, 국가면 국가, 세계면 세계대로의 욕망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인간이 그 욕망을 통해서 무엇을 얻겠느냐 하는 가정을 해본다면, 그 욕망을 통해서 보다 차원 높은 목적이나 가치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우주, 더 나아가서는 종교적으로 볼 때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면, 나는 어디를 종착점으로 하여 진전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철학 혹은 인생 문제를 다루는 모든 종교가 중대시하는 점입니다. 인생은 어디를 향해 가느냐? 사람마다 각각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욕망이 지향하는 최고의 목적은 최고의 가치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전문 분야에 있어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학자를 표준 하고 움직일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우주 가운데 우리의 목적이 되시는 주체인 위대한 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표준하고 모든 것은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세계에 있어서는 성인이라는 문제, 더 나아가서 종교적으로 보면 하나님이라는 문제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의 모든 욕망은 하나님이라는 분에게 목적하는 바의 종착점을 두고 가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平和経 - (035) - 今日の知識人と宗教

1. 人間は次元の高い価値を追求する

皆様は、統一教会の主張に関心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団体ならば団体の主張があり、国家ならば国家も、国策を中心としてそれ相当の主張があるものです。その主張に従って、その指揮下にあるすべての行政あるいは組織機関が動き、その目的とすることに向かって進んでいくのと同様に、統一教会にもその主張があります。
 
周知のように、人の欲望は極めて大きいものです。個人においては個人の欲望、家庭においては家庭の欲望、社会ならば社会、国家ならば国家、世界ならば世界なりの欲望があります。このように見るとき、人間がその欲望を通して何を得るのかを考えてみれば、その欲望を通して、より次元の高い目的や価値あるものを追求するということは、言うまでもありません。

この宇宙、さらには宗教的に見るとき、見えない新しい世界があるとすれば、「私」はどこを終着点として進展するのかということが問題です。これが今まで、哲学あるいは人生問題を扱うすべての宗教が重要視する点です。人生はどこに向かっていくのでしょうか。人はそれぞれ異なる欲望をもち、自分なりに歩んでいます。そして、その欲望が指向する最高の目的とは、最高の価値でしょう。
 
皆様は自分の専門分野において、世界で一番の学者を標準として動くでしょう。これと同様に、この宇宙の中で、私たちの目的となる主体である偉大なお方がいらっしゃるとすれば、そのお方を標準としてすべてのものは動いていくでしょう。それで、人間世界においては、聖人という問題、さらには宗教的に見れば、神様という問題が登場するようになります。このように見るとき、私たちのあらゆる欲望は、神様というお方を目的とし、そこに終着点を置いていくものだという結論が出てきます。

Pyeong Hwa Gyeong (035) - Today’s Intellectuals and Religion

1. All people seek higher values

I’m sure you are interested in what the Unification Church teaches in this regard. Every organization has its affirmations, and every nation has affirmations on which it bases its national policies. According to its affirmations, an organization’s administration or institutions move toward its goal. Therefore, the Unification Church also has its own affirmations.

As everyone knows, human desire is insatiable. Each individual has desires for him or herself, the family has desires for itself, and the society, the nation and the world all have their own desires. Seen in this light, it goes without saying that human beings are searching for something of a higher dimension or of greater value.

In this universe, or when seen from a religious point of view, if there is a new, previously unseen world, the question is what place of settlement am I progressing toward. Until the present day, philosophy and all religions that deal with questions of life have treated this issue as one of the greatest importance. Where is life headed? Every human being has his or her own individual desires and values. Those desires aim for the highest purpose and the greatest value.

In pursuing your professional field, you guide yourself according to the standard set by the leading scholars in the world in that field. In the same way, if a great Being who is the subject partner of our goals exists in the universe, then everything needs to move according to the standard set by that Being.

This is why in the human world, even for those who do not adopt a religious point of view, questions about saints and God appear. Seen in this light, we can conclude that the place of settlement of all our human desires is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