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子(불자)도 아닌 내가
1호선 電鐵(전철)을 타고 어디를 가다말고
무슨 因緣(인연)이 있어
瞥眼間(별안간) 발길을 돌려
生前(생전) 와본 적 없는
道峰山(도봉산) 望月寺(망월사)에 절둑거리고 와
마음의 기와마다 빗물을 얹어
아득한 그리움 모아 기둥을 세운다
世上(세상)의 모난 비바람은
산의 어귀에 멈추고
작은 風磬(풍경) 소리만
山寺(산사)의 靜寂(정적)을 깨운다
柱聯(주련)마다 새겨둔 잊혀진 이름 하나
기어이 저 하늘 높은 곳으로 떠오르면
차오르는 빛을 모아 盞(잔)을 채우듯
비워낸 마음 한구석에 밝게 불을 밝힌다
기다림마저 念佛(염불)이 되는
奇異(기이)한 雨中(우중) 날
달을 바라는 절, 望月寺(망월사) 마당에는
아직도 차마 전하지 못한
고요한 祈禱(기도)만
왠지 모르게 슬프게도 나직하다
- 雨中 望月寺 探訪(우중 망월사 탐방) / 두리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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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목), 비내리는 도봉산 망월사에서
두리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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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
26.08.21 20:1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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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봉산 망월사
가셨군요
운치있게 비마저
내리고 ㆍㆍㆍ
절이 운수납자들의 수행처로 딱인 것 같더군요.
춘성 큰스님께서
계시던,
망월사 국수 많이 얻어 억었습니다~~^^
허기진 배에 국수 한 그릇이라...
등산객도 일요일 점심 시간 때쯤 들리면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신라시대에 세운 전통사찰이라고 하니
성스러운 분위기가 더 합디다.
흑백의 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