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마시고 죽을 뻔…” 1,000평 저택에서 딸과 단둘이 사는 배우의 사연(임현식)

[梁基成]

“농약 마시고 죽을 뻔…” 1,000평 저택에서 딸과 단둘이 사는 배우의 사연(임현식)

“아내의 빈자리는 딸이…”

대저택에서 딸과 함께 사는 배우의 사연

[사진 = 임현식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임현식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 ‘한지붕 세가족’, ‘허준’, ‘대장금’ 등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4년, 폐암으로 먼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그는 10년 넘게 1,000평 넘는 한옥에서 혼자 생활을 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그의 집은 그가 직접 설계한 것으로, 산책 정원길과 바비큐장, 그의 취미 활동을 위한 작업실도 있다.

[사진 = 임현식 (온라인 커뮤니티)]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그는 한옥 뒷산에 아내의 묘를 두었고, “일부러 묘 사이를 조금 떨어뜨렸다. 가운데는 내 자리다”라며 그리운 아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홀로 지내던 그는 최근 둘째 딸 내외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농약을 뿌리다가 들이마신 그는 갑자기 쓰러졌고,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동안 입원했던 끝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사진 = 임현식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아버지가 홀로 사는 것의 위험성을 깨달은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를 모시자’고 상의했고, 둘째 딸은 자신의 남편이 아빠와 잘 통하는 모습을 보고 큰 고민 없이 들어와서 살게 됐다고.

[사진 = 임현식 (온라인 커뮤니티)]

임현식은 아빠가 자유롭게 연애하기를 원한다는 딸에게 “딸과 함께 살아서 연애 가능성이 더 없어진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임현식 (온라인 커뮤니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이 효녀네요. 보기 좋아요”, “임현식 선생님 연기 너무 좋아합니다. 다시 보고 싶어요”, “혼자 살기 너무 적적했을 텐데 딸과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리포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