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조미선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4회에 거쳐 장흥 소재 글램핑장에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별책 부록 가족독서캠핑’을 운영한다.
‘별책 부록’은 ‘별빛 아래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독서 프로그램을 체험한 경험록’을 의미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역할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별책 부록 가족독서캠핑’은 작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으로 많은 신청 속에 ‘역사에서 배우고 가족에서 여물어 생태로 실천하는 장흥가족독서’라는 주제로 총 4회차 중 초등학생 30가족 대상 3회차, 중학생 8가족 대상 1회차로 운영된다.
1일 차에는 역사와 가족에 대한 독후활동과 프로젝트형 모둠활동,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우리 가족의 유산 찾기, 촛불 의식이 진행되고 2일 차에는 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천관문학관 및 생태숲 산책 프로그램, 우리 고장 장복섭 웹툰 작가와의 만남, 참가 소감 나누기가 진행된다.
이 행사를 위해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정에 미리 주제 도서를 구입 및 배부해 캠핑 전에 읽고 오도록 했으며 대상 도서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 ‘북적북적 우리 가족’ 등 총 6권이다.
정순미 교육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인문 체험을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애를 느끼고 아울러 책 읽는 문화가 가정에서부터 안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인문 경험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독서인문교육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