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2023-10-01 00:22:23 수정일 : 2023-10-01 00:26:45
목요일 오전에 갑자기 옆구리가 아프더니 1시간 정도 지나고 복통이 오더라고요
저녁에 혈뇨가 나와서 바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요로결석 크기는 3~4mm
응급실에 가니 수액하고 진통제
비뇨기과 선생님이 월요일에나 오신다고 하셔서
혹시 정 못 참겠으면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더군요
진통제 주사 맞을 거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고
진통제 약을 처방해 줬는데 정 못 참겠으면 먹으라고
새벽에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었더니
아침까지 좀 괜찮더라고요
근데 물을 2~3L씩 하루에 먹으라는 글이 있길래 (자연배출)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기도 힘들고 물을 마시고 나면 복통이 더 심하더라고요
그리고 소변을 볼때마다 극심한 통증ㅠ
토요일 오후 8시 정도에 소변을 보는데
소변보던 중간에 뭔가 시원하게 뽕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 작은 핏덩이랑
결석이 나왔네요 그렇게 심했던 복통이 점점 사라지고 4시간 정도 지나니 통증이 거의 없네요
월요일에 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 봐야겠네요
정말 잊지 못할 연휴가 되었어요 ㅠ
댓글 중---
아름다워용
저 두번 걸렸는데요
한번 걸리면 또 걸릴 확률이 높데요
물 많이 드셔요~
@아름다워용님 네 하루에 2L 정도는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대구60대중반남
전 여러번 걸렸는데 출산의 고통보다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다시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끔직하게 고통스럽더군요.
경우에 따라 잠시 뜨끈뜨끈 거라는 고통 생기다 없어지며 장기간 지속돠기도 합니다.
또 비슷한 고통으로 담석증이 있는데 쓸게(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것..담석증
전 심하게 담석을 앓아서 결국 담낭절제수술 받았어요.
담석도 고통이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