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참치 맛집 수참치
요즈음 왜 이렇게
잡생각이 많은지요.
아무리 마음을 추슬러 보지만
성격 때문인지 편하지가 않네요.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듯합니다.
늦은 오후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근사한 곳에서의 저녁식사 초대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오케이~죠.
챙겨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어떻게 보답할 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참치 전문점 수참치
위치는
연산동 참치골목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건물 외형부터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상호명 그대로
빼어난 맛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수참치
인정합니다.
영업장 내부도
깔끔 그 자체입니다.
분위기 좋아요.
스시 카운터
사실 참치 마니아들은
이 자리를 많이 선호하지요.
쉐프 기분만 잘 맞추어 주면
좋은 참치회
끝없이 나옵니다.
저희 일행은
룸에 예약이 되어 있네요.
오른쪽으로 독립된 룸이 있어
직장 회식을 비롯하여
가족 모임, 동호회 모임, 밴드 모임,
귀한 손님 접대 등에
좋을 듯 싶습니다.
기본세팅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차림표입니다.
참다랑어, 눈다랑어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나올 때는
코스요리 형태로 나오지요.
자세한 차림표는
별도 메뉴판에 나와 있습니다.
고급 요리인 참치회
한 잔 할 수 있는
술 종류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술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어
애주가이신 분들
생각만으로도 흐뭇하시겠어요.
저희들이 주문한 메뉴는
1인에 55,000원
참다랑어 코스입니다.
각자 자리에 앉아
기분 좋은 표정 지으며
먹기 시작합니다.
전복죽과 미소시루로
입과 위
준비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구요.
가볍게 나온
애피타이저부터 맛보면서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행복한 지
느껴봅니다.
해삼 창자로 맛을 낸
고노와다
이제 이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니까요.
참치샐러드도
먹을 만했구요.
새우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혀 짜지 않았어요.
향긋한 참나물 겉절이까지
이처럼 부요리
무시하면 아니 되옵니다.
뭐든지
첫 이미지가 중요하잖아요.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맛도 괜찮았구요.
허기진 배 달래 줄 스시
정성이 가득 담겼습니다.
한우 육사시미인 듯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전복, 멍게, 연어 등이
놓여진 모둠해물회
자연스럽게 이슬이를
찾게 합니다.
드디어
참치회 나왔습니다.
먹기 전
촬영하기에 분주합니다.
이런 비주얼은
주위에 자랑 좀 해야지요.
참치회를 여러 번 먹었는데도
정확한 부위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메카도로, 오도로, 주도로,
참다랑어 배꼽살 부위가
올려져 있습니다.
가마살(가마도로)
마블링이 뛰어난
한우 등심처럼 보입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황새치 뱃살 (메카도로)
지방이 많기 때문에
가장 먼저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급 참치회에 잘 어울리는
월계관 (준마이 다이긴죠)
80,000원
한 병 주문했습니다.
준마이 다이긴죠
몸값 좀 나가는지라~
고급 자기 주전자에 옮겨 담아
멋을 부리며 따라봅니다.
역시 비싼 값을 하네요.
술술~ 넘어갑니다요.
참치 오도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무 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커피 맛을 즐기 듯
참치회도
와사비장 만으로
진정한 맛을 느껴보심이~
참다랑어 배꼽살
아무리 봐도
육고기 같네요.
참치 머릿살도 나왔습니다.
머릿살은
뽈살, 입천정살, 눈주위살,
정수리살 등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왜 많은 분들이 참치회를
즐겨 먹는 지 이해가 됩니다.
참치 머릿살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한 맛입니다.
뽈살 같아요.
입안으로 들어가면
사르르르~
밝은 표정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장님의 서비스
귀하기 귀한
참치 눈물주입니다.
몸에 좋을 거란 생각에
보약 마시듯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셨어요.
아마 이것도
서비스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단골집이
좋은 것 아닐까요.
황금가루까지
올려져 있으니
어디 아까워서 먹겠습니까~
그래도 귀한 몸
호강시켜줘야지요.
가마살 (가마도로)
가장 먹음직스러운 부위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부위지요.
가마속살이라고
그랬던 것 같아요.
참치회 실컷 먹고
잠시 숨을 고르면서
이야기꽃을 한참 피울 무렵
더운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방금 튀겨서 나온
모둠튀김
아삭아삭 따뜻한 맛
좋았구요.
메로조림인 듯
입에 맞지 않은 요리가 없네요.
배가 불러도 씩씩하게
잘 먹습니다.
식사는 뜨거운 알밥으로...
마지막 알밥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대로 된 알밥입니다.
원두커피는 공짜
커피 한 잔 마시고
술은 깨서 일어나야겠지요.
수참치
부산시 연제구 고분로 31번길 44
(연산동 615-90)
전화 : 051-868-3710
오랜만에
연산동 수참치에서
좋은 분들과의 만남
귀한 참치회 먹으며
기분 전환했습니다.
요리가 끊이지 않아서 좋았구요.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챙겨주신
서빙을 담당하신 직원분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참치회가 생각날 때
자신감이 넘치고 자부심이 강한
수참치 사장님 믿고 찾으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도:48]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연제구 연산동] 연산동 참치골목 중에서 말 그대로 빼어난 참치 횟집입니다. ~ 수참치
킹덤
추천 6
조회 1,912
16.08.26 22:17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안그래도 한번씩 지나가면서 궁금했었는데..
잘 봤습니다ㅎ
다음에 방문에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부산맛집기행 회원이라고 하시면
신경써서 해주실 겁니다.
좋은 계절이 오고 있네요.
활기차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이 동네 좋은 참치집이 많지요~~~
네 맞습니다.
연산동 참치골목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아요.
참치가 생각날 때 이곳을 찾으면 되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곳이지용 ^^ 진짜.. 연산동 요즘 참치집이 너무 마니 생겨서..
감사합니다.
이제 무더웠던 여름도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좋은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