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소두: 小豆)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성분은 수분이 14.5%이고 탄수화물 56.6g, 단백질 21.4g, 섬유소 3.7g, 회분 3.2g,
지질 0.6g, 칼륨 1.130mg, 칼슘 124mg, 인 413mg, 철 5.2mg, 나트륨 4mg,
비타민B1 11mg, 비타민B2 130mg, 나이아신 1.8mg 등이 들어있으며,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 이 가운데 전분이 대부분이며,
영양가가 매우 높은 곡물에 속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사포닌이 함유돼있어
피부의 때와 모공의 오염물을 없애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며,
팥의 이뇨 작용은 부기, 만성신장염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고,
피하지방의 축적을 방지하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돼있어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며,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주며,
팥에는 섬유질과 여러 종류의 사포닌이 들어있어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치료하는데 좋으며,
출산 후 젖이 적을 때 팥죽을 먹으면 유량이 많아지고,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각기병의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말초혈관을 튼튼히 하므로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증의 예방과 치료를 하며,
팥에 들어있는 간장대사를 돕는 콜린은
간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로,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장의 세포가 파괴되어 간경변증이 되기 쉬운데,
콜린이 충분히 공급되면 중성지방이 잘 형성되지 않고,
혈액에 잘 흘러가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만들어지기 쉬워 몸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되며,
임산부는 간장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그런 때에 소화흡수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인
잉어와, 간장의 기능에 큰 도움이 되는 팥을 곁들여 먹는 것은
음식의 궁합으로 매우 좋고,
당뇨병은 혈당치를 낮추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일어나는데,
팥은 약해진 비위에 직접 작용하여
비위 그 자체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이 진행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면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
노폐물이 잘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부종이 일어나는데,
팥은 노폐물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신장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하기 때문에,
이 두 작용으로 팥은 당뇨병을 개선하게 되는 것이며,
팥을 삶을 때 떫은맛이 나는 거품에
사포닌 등 유효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