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 산취설

[새날]

멀쩡해 보이는 난이 자꾸 하엽이 지기에
여름에 분갈이 하려고 수태를 풀어보니
하얀곰팡이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뿌리를 온통 뒤덮고 있어서
난감했었습니다.
주위에 있던 몇몇개들도 감염이 되어 있어
흐르는 물에 칫솔질을 하고
민박사님의 처방대로 메디록스를 살포하고
잘 말린뒤에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오늘 수태를 풀어보니 뿌리가 깨끗하고
잎들도 생기가 돕니다.

[오모토(민용기)]

대주의 산취설이 생기를 되찾았네요. 축하드립니다.
뿌리에 거미줄처럼 생긴 하얀줄이 생기는게 백견병으로 생각되네요.

[새날]

뿌리를 털때 하얗게 일어날 정도로 심했지요.
봄에 분갈이때는 이상이 었었는데
불과 몇개월만에 그렇게 되더라구요.
분갈이를 자주 해줘야 하는 이유를 실감했지요.

[막내(권동진)]

부회장님의 지극정성에도 뿌리가 나가는군요...
그래도 건강한 모습의 난이 싱싱하니 좋네요^.^
이제 풍성한 꽃만 구경하면되네요

[새날]

야들이 잠시도 한눈팔 틈을 주질 않아.
조금만 방심하면 탈이 난데니깐

[노가다(종민)]

지금 상태로는 너무 좋아보입니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