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밤이 좋아
_ 김창현 INVITED '기타리스트 박주원' @클럽 팜
13일의 금요일이 아닌, 13일의 목요일
홍대에 위치한 재즈클럽 팜으로 향했습니다.
'팜(Palm)'이라는 클럽 이름 답게 클럽에 야자수가 있죠.
이전 박진영씨 공연에도 한번 취재를 왔던 클럽이라 낯익은 모습입니다!
팜에 들어서자 흥겨운 재즈리듬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날의 초대손님(?) 기타리스트 박주원님 입니다.
가슴네트워크에서 선정한 'Rookie of the Year 2009~2010' 종합 1위와
연주 부분 1위를 동시에 거머쥔 실력파 기타리스트입니다.
록밴드 드러머인 아버지덕분에 어릴적 부터 락음악을 들으며 성장하며
2001년 록 밴드 시리우스 [Crossroad]로 정식 데뷔했고,
2009년 첫 연주앨범 [집시의 시간]을 발표했습니다.
클럽 팜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김창현 INVITED'를 진행하고 계시는 베이시스트 김창현님 입니다.
지난번 박진영 취재도 '김창현 INVITED'였는데,
정말 좋은 연주자들을 선별하여 선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1월 7일에는 피아니스트 송영주님을 초대해 함께 공연 하셨습니다^.^
드러머 김민찬님.
저에게 처음으로 재즈 드럼의 매력을 알려준 분입니다!
저번 박진영 공연 때 부터 시작해서 조금 더 드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드럼을 치시는 도중 몸을 살짝 살짝 뒤로 빼는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클럽 팜의 전경.
사장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날의 공연은 아쉽게도 박주원씨의 곡들은 들을 수 없었지만
'My funny valentine' 등 재즈 스탠다드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은 9시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되는 1부와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를 코앞에서 본건 처음이였는데,
정말 '혼신을 다한다'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이였습니다.
팜에는 평일 목요일 밤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반가운 인디 속 에디터 분도 만나 정답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재즈 클럽을 경험한 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지만,
라이브 클럽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데요,
재즈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을 하기보다는
친구나 연인끼리 찾아가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11.01.17
글, 사진 / 박재윤
첫댓글 으어 박주원님 공연 보고 싶네여 ㅠㅠ
기타 정말 잘치시더라고요! 새삼 놀랐네요..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