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아름다운 60대 카페 회원으로 띠방 여행에....
걷기방이나 여행방은 자주 이용하지만 띠방에는 잘 안 나갔었다.
여자는 내또래 소가 없어 나가면 아우들에게 거북한 존재가 될가봐...
그러나 이번에는 큰맘 먹고 띠정모에 참석을 하였다.
다행히 7학년 소가 여자도 한 명 있어 아주 좋았다.
아우들이 애교도 부리고 깍듯이 선배 대우도 해주어 재미있었다.
나를 처음보는 회원이 60대 소인줄 알고
" 저 친구 누구야? 저 친구 닉이 뭐래?" 라고 하였단다.
나를 그렇게 젊게 보다니....
난 나이 많은척 하면 아우들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같이 웃고 줄겼다.
아니 아우들보다 더 명랑하고 활달하게 행동하였다.
특히나 사진 찍을 때 장난스럽게 찍었다.
이런 내 모습을 어찌 볼런지 모르지만 난 그저 내 나이를 잊은척 하는게 더 좋다.
첫댓글 12년전 여행일지네요
그때만 해도 훨씬 젊으셨으니
어머님을 어리게 보셨을거같아요
60대로 보셨으니 어머님 기분이 좋으셨을듯합니다
항상 유쾌하게 다른분들과 소통하며 지내시니 보기 좋고 아름다워보입니다
남은인생도 만년소녀처럼 많은분듬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때 내 나이 74세였는데 말이야. ㅎ...
같은 띠 아우들은 62세 ㅎ...
같은 나이 또래도 한 두 명 정도는 있었지....
나는 카페 활동 더 하고 싶었지만 만 80이 되니 자동으로 탈퇴가 되더구나...
에미 말대로 만년소녀이고 싶은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