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달걀 지단 조심하세요”…여름보다 요즘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식중독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 더위 속 음식물 관리에 방심하기 쉬워
김밥이나 면에 넣는 달걀 지단은 더위가 시작된 요즘 관리에 조심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은 한여름보다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더위가 시작되지만 음식물 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때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법정감염병인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발생한 식중독(살모넬라) 환자 6838명 중 77%(5257명)가 달걀이나 달걀 지단 등에서 비롯됐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식사 때 빠질 수 없는 달걀… 단백질 보충, 눈 보호에 기여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달걀 2개(100~120g)에는 단백질이 13.49g 들어 있다. ‘고단백’의 상징 닭가슴살 100g에 있는 단백질 22.97g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소고기 100g의 단백질은 15.61g이다. 아침에 달걀, 점심이나 저녁에 고기나 생선, 콩-두부 등을 먹으면 하루 중 단백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달걀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이 있어 눈의 망막을 보호하고 콜린 성분은 뇌의 인지 기능을 도와준다.
“달걀·달걀 지단 관리 조심하세요”… 방심하기 쉬운 시기
2022년에는 달걀 지단 등을 먹고 살모넬라균 식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도 나왔다. 달걀 지단을 사용하는 김밥이나 면류를 만들 때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닭, 돼지, 소, 야생동물은 물론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도 있을 수 있다.
사람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이나 주변 환경과 접촉 후 감염되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지하수 등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다. 6∼72시간(대부분 12∼3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수일~일주일까지 지속된다.
달걀 껍질 만진 후…김밥 말 때 사용하는 위생 장갑 수시 교체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히 달걀 껍질을 만지거나 달걀 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 위생도 중요하다. 음식점의 경우 김밥 말 때 사용하는 위생 장갑은 최대 2시간 이내에 바꾸는 것이 좋다.
집에선 달걀 반숙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 등 식중독 걱정 없이 달걀을 먹기 위해서는 반숙보다는 충분히 가열(중심부 온도 75℃, 1분 이상)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린 사람… 얼마나 오랫동안 전염시킬 수 있나?
살모넬라 식중독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유아나 어린이가 더 잘 걸릴 수 있다.
전염 기간은 수일~여러 달까지 다양하다. 항생제 치료를 받은 사람이나 유아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랜 기간 전염시키는 경향이 있다.
가축과 반려동물의 살모넬라 감염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병아리, 거북이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하다. 동물을 위한 먹이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좋은정보입니다
아침으로 달걀 반숙으로 쪄서먹는데 오늘부터
푹쪄서먹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조심 조심입니다
저희는 하루에 달걀 두개씩을
반숙으로 꼭 먹어왔는데
잘 삶아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