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이 서울이고 광주과학기술원에 재학중인 석사생입니다. 오늘 광주에서 텝스시험을 보는데 (대성여중에서) 옆의 학교에서 들리는 소음때문에 시험을 제대로 치룰수가 없었습니다. 진짜로 시험보는 동안 진짜 화가 많이 나더군요.
청해시험은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인데 옆의 학교에서 울려퍼지는 소피거 소리, 줄다리기 하느라고 환호성지르는 소리, 국민 체조 음악 소리 (오랜만에 듣는 유쾌한 (?) 소리) 등등 시험을 치라는 것인지 말라는 소리인지... 청해시험때만 아니라 문법, 어휘, 독해에서도 이런 소음들이 시험을 보는데 많은 지장을 주었습니다. 시험시간의 1시간 이상 소음과 싸워가며 전쟁을 했습니다. 영어 단어와 전쟁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아마도 저를 비롯한 광주 대성여중에서 본 시험에 분개를 금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본 TEPS 시험중에서 최저하점이 나올 것 입니다. 이 번 10월 전국 평균을 내면 광주가 꼴지일 것입니다. 광주에는 시험보는 곳이 대성여중 한 곳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 11월 16일 면접 시험이 있어서 11월은 시험을 치룰 수가 없고 이 번 시험이 마지막인데 (만약 12월에 시험이 있다고 하면 아니지만) 그래서 이 번 시험의 점수가 절실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쉬지도 못하고 시간, 돈, 정력 낭비하고...
광주 대성여중에서 시험 본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이 번 시험에 대한 항의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약자의 설움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군요.
첫댓글 텝스가 공신력 있는 시험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토익만 봐야겠네요.
저도 대구효가대에서 텝스셤 여러번 봤는데, 바깥환경이 아주 안좋아 셤망친적 몇번 있습니다. 개업을하는지 도우미들이 엠프틀어놓고 소리지르고 노래하고...휴우...상황판단되시죠? 근데, 토익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난번에 어느학교서 운동회하더라고 토익셤생이 말하던데...하여간 좀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듯...
소음의 정도는 광주대성여중에서 시험을 보시 분들만 공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소리가 아니라 소음이었습니다.
이건 소음이 아니죠 방해 작전이었죠. 도저히 묵과하지않겠습니다
전, 전에 토익 보는데, 비행기랑 헬기랑 무지 날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근처에 공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