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고 나오자마자 바로 기록해서 최대한 휘발 안되게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최대한 남겨보겠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제가 준비한건 1분 30초 정도? 로 긴 분량이었어서(2분 하라고 할까봐 혹시 몰라서 그렇게 준비했는데ㅠ) 중간에 면접관님이 크흠! 한 번 하셨어요 근데 그냥 제 말하고 끝냈습니다.
2. 도로 구분 7개
-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시도/광역시도 시도 군도 구도(지방도를 빼먹었습니다 면접관님이 지방도 빠졌다고 말하셨어요ㅠ)
ㄴ 각 관리주체가 어디인지
- 죄송합니다
ㄴ 일반 국도는 어디에서 관리하는가
- 도로공사 아닐까요..?(찍었는데 맞았습니다 눈알까지 굴리면서 대답했는데 너무 조사 안하고간 티 많이 나서 불안하네요)
ㄴ 만약 임용이 된다면 응시자가 관리하게 될 도로는 무엇일까요?
- 지방도로일것같습니다
ㄴ 맞아요 ~~~~설명하심(공무원이 되면 도로별 관리주체는 미리 알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ㅠㅠ)
3. 주동토압과 수동토압 정의
- 주동토압은 옹벽뒤의 뒷채움재에서 발생하는 토압이 옹벽을 미는 힘이고 수동토압은 옹벽이 배면의 흙을 미는 힘입니다
4. 자기소개서에 전공자라고 하셨으니까 질문 더 할게요(ㅠㅠㅠ) 수격작용이 뭔가요 그리고 해결법
- 유량이 많을 때 물이 튀어오르는? 현상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ㄴ 그건 개수로에서고 제가 물어본건 관수로에서예요. 수격작용이란 ~~~~ 설명하셨습니다..
5.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깨지고 조금씩 패인다 이걸 뭐라고 하나?
- 포트홀
ㄴ 포트홀 원인과 방지대책
- 기초지반을 충분히 두껍게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다짐이 불충분했거나 포장두께가 얇아서 생기기도 하고 비가 와서 흙이 많이 유실되어 생기기도 한다. 다짐을 충분히 하고 두께를 충분히 확보하면 어느정도 방지할수있다.
6.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해충돌방지법도 좀 봤을텐데 토목직 업무를 하다보면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을 매우 자주 마주치게 된다. 그 사람들이 도움을 달라고 하면 어떡할것인가
- 원칙적으로는 업무적 도움을 주지 않는게 맞겠지만 융통성을 발휘하여 법적인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면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해보겠다.
ㄴ 시공업체 사람들이나 토목직 일을 하는 다른 친구들이랑 사적 모임이 잦으면 어떡할것인가
- 주변 시선도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ㄴ 사적인 모임을 나가지 않으면 친구들이랑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는데?
- 그래도 사적인 모임은 최대한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ㄴ 친구들이랑 멀어져도?
- 꼭 만나지 않더라도 안부를 묻거나 생일때마다 축하연락을 하면서 친분을 유지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몇몇 친구들과 못본지 오래됐지만 연락을 꾸준히 주고받으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같은 뉘앙스의 질문을 여러번 하셨고 저도 당황해서 똑같은 뉘앙스로 여러번 대답을 해버렸습니다... 여기서 미흡뜰것같은....)
7.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는 이유가 무엇인것같나
- 여러 인프라 시설들과 일자리가 수도권 중심이어서 그런것같다
ㄴ 일자리때문이다?
- 일자리도 일자리지만 영화관이나 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지방에도 더 많아지면 지방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지않을까
ㄴ 본인은 서울에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
- 딱히 없었던것 같습니다.
ㄴ 서울가본적있나
- 친구들이 대학원을 서울에서 다니기도 하고 취업을 서울에서 많이 했기에 친구들보러 서울가본적있다.
ㄴ 서울을 가는게 친구들 보러가는것밖에 없었냐 다른 문화시설을 이용한다든가 그런 적은없었나
- 롯데월드 가려고 가봤습니다(;;;;;; 연극을 보러 갔던걸 얘기하는게 더 나았을것 같습니다 기억이 안나서ㅠㅠㅠㅠㅠ)
8. 타지사는 친구들이 청주에 온다면 가장 먼저 어디에 데려가고 싶은가
- 수암골입니다
ㄴ 왜?
- 야경이 예쁘다는 말을 길게 늘여서 했습니다
ㄴ 수암골은 청주에서만 유명한건가? 타지 친구들도 아는가?
- 제 친구들 중 몇명은 수암골을 알기도 했습니다.
ㄴ 수암골이 왜 어떻게 생긴건지 아는가? 수암골의 역사를 설명해봐라 갑자기 생겼는데.
- 죄송합니다 수암골의 역사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ㄴ 도일괄로 지원을 했지만 어느지역으로 발령이 날지 알 수 없지않느냐 지역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9. 아스콘 포장도로에서 아스팔트 피니셔로 아스팔트를 포설한 뒤 사용하는 롤러 순서대로
- 1차로 머캐덤롤러를 사용하고 2차는 타이어 롤러를 사용하고 3차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ㄴ 마지막에 사용하는 롤러는 탠덤롤러지요
10. 폭우 경보와 폭우 주의보의 차이를 아는가?
- 잘은 모르겠지만 주의보보다 경보가 조금 더 쎈걸로 알고있습니다
ㄴ 시간당 최대 60mm ~~~ 설명하셨습니다. 공무원이 되려면 이런것도 미리 아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11. 합류식과 분류식의 차이를 설명해라
- 말 그대로 관이 합류되는거고 관이 분리되는거..(라고 멍소리를 했습니다ㅠㅠㅠㅠㅠ)
ㄴ 오수와 우수를 같이 보내는게 합류식이고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서 보내는게 분류식이다
질문순서는 실제 면접과 다릅니다. 기억나는대로 썼어요. 6번 7번 8번은 한 면접관님께서 질문하셨는데 꼬리질문이 많으셨어요 제 답변이 마음에 안들었던것 같기도 합니다ㅠㅠ 수격작용은 정말 예상 못한 질문이라 당황했네요 그래도 모르는건 모른다 죄송하다 말씀드리니 약간 너그럽게 봐주는 느낌(?)으로 면접관님이 직접 다 설명해주셨어요.
면접보면서 '공무원이 되면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가는게 낫겠다' 는 말만 3번 들었습니다.. 미흡뜰까봐 걱정이네요ㅠ 언젠가 누군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 면접글도 보겠죠....? 저보다는 잘하실겁니다.. 다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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