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한 그릇 하슈~
깔끔해유~, 비린내 없어유,
뽀얀 국물 좀 보슈, 푹 고았으라
24시간 내내 영업하는 영산대역 앞 목촌돼지국밥에서유~,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일 수록 보양식, 서민 음식인
돼지국밥으로 기운 챙기셔유
5월1일 밤에 영산대역 바로 앞 목촌돼지국밥집을 다녀 왔습니다.
밤 9시가 다 되었는데도 손님이 간간이 보이네요.
여긴 출출할 때, 한밤 중에 찾아도 돼지국밥을 줍니다.
택시 기사님이나 야간에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님 등등
야행성인 사람들에게 영양을 제공하는 맛있는 돼지국밥집이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세월은 흘러도
목촌의 정신은 변하지 않습니다~고라고라?
반송종합사회복지관 옆이기도 하네요
밤이 늦었지만 넓은 주차장을 둘러보니 장승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어요.
작은이, 선산양반, 무섭지 않고 정겹게 보입니다.
말뚝이, 큰이,
영감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지하여장군
천하대장군
오호 신출내기 목촌여장군까지!
사이좋게 간격을 유지하며 주차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형버스도 거뜬하게 몇대씩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어요.
목촌의 정신은요~
목우촌사골 100%로 우려낸 옛날장터의 맛 그대로~이군요
보약같은 진국이라고요? 남기면 손해군요
나눔으로 참여하는 착한 가게 팻말이 있고
봉사는 인간의 행동 중에서 가장 높은 행동이다.
대표님이 아너소사이어티 부산 제35호이군요
홀에 나가는 돼지국밥을 살짝 찍었습니다.
여름 별미 막국수도 팔구요
뜨끈한 표고버섯국밥(6,500원)으로 보양도 할 수 있고
충실하게 원산지 표시도 해 두고
돼지국밥 가격도 변함이 없이 경제적입니다.
맛이 탁월하니까요.
무한리필 반찬, 이 또한 신선해서 자꾸 리필하겠죠?
집으로 갈 땐 옛날 아이스케키 석빙고를 하나씩 물고요...
냉장고에는 돼지국밥 국물이 포장 되어 있네요
아들을 위해 1인분 포장을 주문했습니다.
반찬들도 가득, 뽀얀 국물도 한가득, 고기도 듬뿍,
좋아하겠습니다.
자! 여기 온 목적은 사실,
목촌돼지국밥 사장님이 나눔을 실천하신다고
돼지국밥을 준비해 주셔서 배달 왔습니다.
차 막히지 않는 밤을 이용하여...
3인용 정도의 분량이라고 하는데 참 양도 많습니다.
6셋트를 받았으니 무려 18~20인분의 양입니다.
뽀얀 국물
한가득
어디로 배달을 갔을까요?
네~, 야밤에 부곡동 초원의집 양로원 할머니들께로...
잠 깨우기 죄송하여 문앞에 두다가 그래도 냉장고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살짜기 문자해 보았습니다. 수녀님께...
주방으로 입성!
이 예쁜 아이들이 할머니들의 일용할 보양식으로
두고두고 두서너번을 드셨다고 합니다.
아낌없이 내어 주신 목촌돼지국밥 사장님 감사하고요~
맛있게 드셔 주시는 우리 부곡동 초원의집 어무이님~ 사랑합니다!
건강하고 항상 기분 좋게 생활하시길요~~
목촌돼지국밥
051-545-6655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698-1
지하철 영산대역 2번 출구 앞, 반송종합사회복지관 옆
24시간 영업
주차장 대따 넓음
쉬는 날 없을 걸요^^
첫댓글 멀리 반송동까지 배달의 천사께서 밤늦게까지 고생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창창한 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항상 힘이 솟아납니다!!!!!!!!!
그리고....................."주차 대따 넓음" 에서 "빵터짐" 역시ㅋㅋ
빵터짐에 감사합니다
목촌 돼지국밥 맛난 곳이지요
사장님 대박나세요
배달해 주신 창창한님 만쉐이
만쉐이
너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소식입니다 ^^ 넘 멋지십니다!
감사해요
목촌 돼지국밥 사장님도 [창창한]님도 복받으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반송올때 연락주세요 창창한님 ㅎ
네 그럴께요
한밤중에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