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기’ 섭취,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
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나 중금속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때 오리고기를 먹어서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해보는 건 어떨까? 오리고기는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 중 하나다. 이외에도 오리의 건강효능은 다양하다. 오리의 건강효능을 소개한다.
▷미세먼지 배출=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나 중금속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건국대 송혁 교수팀이 오리고기 섭취 이후 체내 독소를 측정한 결과, 오리고기 섭취 전과 비교했을 때 섭취 후엔 체내 독소 양이 감소했으며, 체내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신장의 기능도 활성화됐다. 오리마을 (Monthly Duck's Village) 논문에서 저자 동국대 식품공학과 노완섭 교수는 “현대 의학에서 밝혀낸 오리의 효능 중 하나로 해독 능력이 있다”며 “독성물질은 오리 체내의 글리세린, 메티오닌, 구리, 고론산 등과 결합하거나 효소작용에 의해 중화된다”고 말했다.
▷갱년기 증상 완화=기억력 감퇴, 우울감은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오리고기엔 이러한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오리고기 속 비타민 B1은 기억력 증진 효과를 낸다. 특히 오리에 있는 B1은 소고기의 4배, 닭고기의 2배 양을 함유하고 있다. 오리고기의 비타민 B2는 우울감 해소에 좋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영양 풍부해 기력회복에 도움=오리고기는 영양이 풍부해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리고기엔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의 비율이 높다. 게다가 필수아미노산과 칼슘·철·인·비타민B·비타민C도 풍부해 영양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 20% 이상 많아 성인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