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은 것이 부처님을 만나는 길이다."
<능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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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초기경전산책]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 - 우뽀사타(布薩)의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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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일요초기경전산책 ◎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 _ 빠와라나(自恣)의 제정
| 율장 마하왁가 4편 1-2:2 |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에 서로 친한 몇 명의 비구들이 꼬살라국의 어떤 거주지에서 우기 안거를 하게 되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서로 친근하게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지 말고 각자 할 일을 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3개월 동안] 서로 말을 하지 않았고 상대방에게 말을 걸지도 않았다.
그때 우기 안거를 마친 비구들이 부처님을 뵈러 가는 것은 관례였다.
그래서 이 비구들도 3개월 간의 우기 안거를 마치고
안고 눕는 자리를 꾸리고 가사와 발우를 들고 사왓티로 길을 떠났다.
기원정사에 도착하여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부처님은 외지에서 온 비구들과 친근한 인사를 나누는 것이 관례였다.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잘들 지냈는가? 서로 친근하게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냈는가? 탁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부처님, 저희들은 잘 지냈습니다.
서로 친근하게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냈습니다.
탁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그렇게 서로 친근하게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내고 탁발하는 데도 어렵지 않았는가?"
"부처님, 저희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서로 친근하게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말하지 말고 각자 할 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3개월 동안] 서로 말을 하지 않았고 상대방에게 말을 걸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서로 화합하면서 편안한 우기 안거를 보냈고 탁발하는데 데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불편하게 보냈으면서도 편안하게 보낸 것처럼 말한다.
짐승처럼 모여 살았으면서도 편안하게 보냈다고 한다.
양들이 모여 사는 것처럼 살았으면서도 편안하게 살았다고 한다.
게으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처럼 살았으면서도 편안하게 살았다고 한다.
어떻게 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른 교단의 '벙어리 수행'의 계율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인가?"
<계속>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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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261)
"장마철에는 여기서 살고 겨울철에는 저기서 살자고 어리석은 자는 생각하지만 죽음이 가까운 줄 깨닫지 못한다.
暑當止此 寒當止此
愚多務慮 莫知來變.
서당지차 한당지차
우다무려 막지래섭
'Here I shall dwell in the rain, here in winter and summer' thus the fool thinks; he does not think of the obstacle (of life)."
<법구경>
불기 2563년 12월 1일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3번 )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 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 훔(3번)
제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면
남의 마음도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제 마음을 극복해야
남의 마음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
<삼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