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보신분들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그냥 저냥 스파이크처럼 부유하게 애니를 감상하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몰아서 충격을 받은 장면
스파이크 그의 모습
애니의 명작중에 명작이라는 카우보이 비밥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철학이 담긴 복잡한 스토리라든가, 아니면 스토리가 없다면 미학이 담긴 영상물을 좋아합니다.
사실 카우보이 비밥의 스토리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큰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 스파이크를 중심으로 그외, 제트, 페이,애드의 과거와 이들이 겪게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주된 이야기인데, 그나마 큰흐름이 되는 스파이크 과거와 관련된 에피는 한 5화정도 되는거 같고, 나머지 21화정도가 여러가지 이야기입니다. 제트 ,페이, 애드의 이야기이죠. 옴니버스식 구성이라고 할수 있는데, 한화마다 하나의 음악을 잡고, 그 음악에 어울리는 장면을 구사한 느낌이라, 스토리는 단순해도 영상에서 가져다주는 미학은 근래에 본 영상물중에 최고인거 같습니다. 왜 이 애니가 20세기 최고의 애니중 하나라고 불리는지 알거 같네요.
이런 스토리를 배제하고 영상 미학 위주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영화의 형사라든가, 인상깊게 본 추노가 생각나는데, 두 작품다 잘만든 작품이고 미학이 살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유머와 전체 ost의 조화 그리고 캐릭터 성우들의 연기와 더불어서 생각한다면 비밥을 뛰어넘는 영상미학을 살리는 작품이 나올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카우보이들의 자유정신, 스파이크를 통해 마지막화까지 죽는 것에 대한 생각보다, 자신이라는 존재가 살아 있는 것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가 말하는 이 시대의 진짜 카우보이 스파이크, 정말 말보다 행동 자체가 간지나는 남자 잊지 못할거 같네요
간지나는놈, 멋진놈, 스파이크 스피겔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식할 영상물은 카우보이 비밥 일본판 엔딩 풀버전입니다~!
일본판 ed ost- 풀버전
첫댓글 명작이죠........ 요즘에 일본애니에선 볼수없는.. 딱 이때까지 좋았던거 같네요.. 비밥좋아하시면 사무라이 참프루도 추천합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영상미학뿐만 아니라 진짜 음악도 예술이었죠.. 칸노 요코가 표절시비로 빛이 좀 바랬지만 진짜 카우보이 비밥 ost 하나만으로도 대가 소리 들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리도 비밥의 영상, 스토리와 딱 맞는 그런 ost를 만들어냈는지.. 영상 스토리 ost 성우 모두 다 완벽하다고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222 음악이 대박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음악이 정말... ㄸㄷ
칸노 요코의 Green Bird가 너무 좋았었죠. 비밥의 매력적인 악역.. 비샤스까지..
ost중에 남자버전 rain도 참 좋았지요 만화도 만화지만 ost ㅜㅜ 어흨...
제겐 최고의 캐릭터 입니다. 스파이크 스피겔.. "Bang!"
카우보이 비밥은 그냥 진리죠.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들... 특히 스파이크는 정말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복습한번해야겠네여
제게 있어서 최고의 애니입니다. 요즘은 이런 퀄리티의 애니를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비밥 영화도 은근히 기대중이면서도 걱정입니다...(드래곤볼처럼 될까봐..ㅡ.ㅡ;;;)
비밥 OST만 듣고 댕겼던 기억이..... 2화의 OST는 신나면서 가사가 재밌어서 좋아했죠...ㅋ 헤어진 연인에게 내 돈내놓으란....
한국어성우버전도 최고죠
여자를 봤어. 난 처음 살아있는 여자를 봤어. 그렇게 생각했어. 그녀는 내 잃어버린 반쪽이야. 내가 바랬던 내 반쪽이었어
이 대사가 진짜 ... 제가 듣는 몇안되는 OST중에 하나에요. 외국인 보컬이름이 scott mattew인데 short bus OST(젤 유명한게 language)랑 공각기동대 OST(lithium flower엔딩곡은 아시겠져)에도 참여했고 솔로 앨범도 매우 좋습니다.
제 벨 소리는 몇 개의 핸드폰을 거치고 왔어도 유일무이하게 Greed bird 입니다. 공각기동대와 더불어 저에게 최고의 애니입니다.
이거 애니 전편을 볼수는 없고ㅠ 어찌 단편없나요?ㅠ
단편은 감동이 아무래도 덜해요... 극장판이 기대이하이기도 했지만요. 티비판이 역대급에 들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