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이더군요.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입장인 것 같더군요. 치과의사들 사이에선 4천억 어쩌구 저쩌구 하던데 결국 자기네 밥상이 상당부분
잠식을 당한 듯한 늬앙스더군요. 첨에 무관한 일인 줄로만 여겼다는데 바로 옆에서 옆구리 심하게 찌르고 있어서 나선다는...
설마 예견을 못했다면 그건 이해가 안됩니다. 나름 머리들 있는 사람들인데 어떤 형국이 초래될지 몰랐다는 건 좀...
그 분이 말한 내용이 대충 대법원 판례상 2~3인이 공동설립한 병원에서 이해관계(대부분 돈 문제겠죠 ㅋ) 때문에 출자자본에 대한
지분을 인정해주는 판례를 악용 큰돈을 가진 한 넘(이 넘도 의사자격은 있는거죠 의료법상)이 의사 1인과 병원을 공동설립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실제적으론 노예계약같은 갑을 관계를 맺었고, 이런 형식으로 수많은 병원을 설립했다는 거더군요.
전국적으로 그 수가 상당한 모양인데 그 자본의주체가 모대기업의 자금일 것이다.- 대충 실체는 파악을 한 모양이더군요.
치과협회가 나설만큼 치과쪽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영리병원의 피해에서 영향을 덜 받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밥상을 점령 당하다보니 실감을 하는 형국인데 아마도 치과의 특성상 이런 침식이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출연 중에서도 말한 내용에 보면 건보 청구율이 30여% 된다고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치과에서 간단한 발치, 기타치료외에는 거의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본인부담이 엄청 많죠. 알짜배기로 돈 버는 곳이
치과라는 건 아는 상식입니다. 성형외과도 비슷하지만
기타 다른 과(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등)는 보험적용이 60%이상이다보니 투자하는 측면에서 당장(영리병원불가한 지금)은
별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죠. 이런 맥락에서 치과를 타켓으로 한거라 볼 수 있을겁니다.
아마 성형외과도 위와 같은 병원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충 보험되는 치료는 협회가입 병원에서 받고 목돈드는 항목은 상대적으로 싸게 받는 병원으로 환자를 뺏끼는 형국이라고
추측이 듭니다. 보험적용 안되는 항목이 알짜 수입인데 상대적으로 저가공세에 밀리는 형국?
아마도 설마했을겁니다. 영리병원 해봐야 내 장사하는데 뭐 큰 피해없겠지....없는 넘만 고생이겠지..
개인병원원장 기껏해봐야 동네 슈퍼가게 주인과 별반 차이 없을걸요? 영리병원이 대형할인점처럼 치고 들어오면
영리병원 허가되고 나면 현재 대학병원, 종합병원 페이닥터들 수준의 페이가 주어질까요?
이윤의 극대화가 영리병원의 경영이념속에서 인건비 부터 줄이는게 우리나라 대기업 기본생리인데 안그런가요?
보험회사 설계사들처럼 개인별 영업(?)달성 그래프 막대기로 평가 안될까요? 이윤추구가 우선인데 인간존엄성?
그저 돈 벌어 주는 기술자일뿐일겁니다. 간혹 시범케이스로 방방 띄워 주는 몇몇 스타닥터는 당연히 있을꺼구요...
제가 잘못 생각 하는 걸까요? 다른 의견 수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