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대문역 청계천 건너 열리는 일요시장에 갔는데 사람이 인산태 북적거려 모란시장 보다 더많은 것 같아 없는것 없어 싼게비지떡이라고 하도 옷을 들엇다놧다들 해선 손떼가 꼬질꼬질묻은것만 같아 신발가게하고 옷하고 잡동산이 엄청나게많아 제일싼것이 천원이다 잠바는 비싼게 오만원 싼것은 이만오천원 겨울 솜바지는 만오천원 이만원 이렇고 신발은 두개 놔놓음 싣고간다 해선 한짝식만 내어놓는 가게도 있어 ㅋㅋㅋ겨울 털신발 만오천원 만원 비싼게 삼만원이야 동대문역 칠번 출구로 나가선 나가는 즉시 돌아서선 가는길 두타 건물쪽으로 가게되면 천막을 친 시장이 열리는 거여 청계천 건너가면 골목골목이 일요시장 없는게 없다
다리가 아파서 서잇질 못해 화장실도 가고싶고 해선 부지런히 역으로 돌아오는데 어떤 사람 노인네가 지하상가에 화장실 있다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 거야 그래 나도 쫓아갓더니만 지하시장은 고만 화려하기가 궁전같아 서울 촌놈 혼빼기 좋더고만 오줌 눞고 24시에서 음료수 따근한것 먹고 배가 고파서 뭐 먹을려하는데 방식을 몰라서 묻는거야 그래서 누룽지를 사선 이것 어떻게 먹지.. 알바 아가씨가 저쪽 의자 있는데가선 따끈한 물내려서 불궈서 먹는 거라네 숟갈은.. 숟갈도 하나주고 가격은 2600원이라는 고만 그래선가선 컵사발을 뜯엇더니만 그속에도 숟갈이 있다 그래선 숟갈 하나 산것은 집으로 가져 오겟됬는데 누릉지가 불어노니 아주 양도많고 맛잇더고만 먹고 난다음 다시 전철 타려고 가는 지하상가 그 한옷 가게 밀집지역 고만 화려하기가 말할수없어 아가씨 아줌씨들 입음 고만 하늘로 날아갈것 같아 그렇게 화려하여 대여도 해준다는고만 ... 이제 오늘은 어디로 가 구경할가 생각중인데 아들 한테 돈타 갖고선 서울 구경 실컷 당길 판이다
첫댓글 도시중독 되시는군요^^
좋은 구경 많이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