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여튼 운임인상이라는 충격에 묻혀 사그러져간 소식이 하나 있군요 ^^
네 그렇습니다. 2006년 11월 1일부터 새벽열차에 대한 할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철도예약사이트가 업그레이드되면서부터 우회/할인이라는 컬럼이 생겨나 있었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암시가 주어져 왔습니다만. 실제로 시행하게 되는군요.
할인의 명목은 Early Bird Special. 조조(早朝:이른 아침)할인을 조조(早鳥:이른 새)할인으로 바꾸어넣는 기막힌 센스에 혀를 다시한번 혀를 내두릅니다. (오탈자라는 것은 아님)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먹는다라는 건가요. ^^
아쉽게도 화,수,목,금 요일의 열차에만 한정되고. 대상열차편도 극히 제한되네요.
검색해본 결과
경부선하행 : 101(0525), 103(0600), 105(0620), 301(0640)
경부선상행 : 102, 104, 106, 302
호남선하행 : 501(0520), 401(0550)
호남선상행 : 502, 402
열차가 대상이고 할인폭은 구간마다 달라서 딱히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운임인상 전의 요금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헌데 일찍일어나는 새들을 할인해준다고는 하지만, 사실 시발역에서는 이용하기 상당히 버겁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0530부터 운행을 시작하는데, 06시 전까지 역에 맞춰나가기란 역시 어렵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고.
역에 따라 적용열차에 차등을 두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는 101,103,105,107, 109 열차가 할인대상으로 검색되지만, 대전역에서는 101, 103 열차만 할인대상이 된다라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첫댓글 한 마디로 역까지 택시비 내줄테니 타고 오라는 소리 아닐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