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cd를 틀고 시작되는 하루
일어나라
씻고 밥묵어 ~~
언능좀 해라 ~~
종권이는 아직도 안 일어났냐 ??
종권이는 악기 사야 한다며 언능일어나라 ~~
초등4학년 딸아이는 준비 다하고 밥을 먹고
초등2학년 아들녀석은 화장실에서 씻고 있고
증말 울화통이 터진다
초등2 -- 식탁에 앉더니 엄마 ! 밥이 왜 이렇게 딱딱해 ?
참았던 울화통이 터지고 말았다
야 ~~~~~~
그랑깨 언능 해야 할것 아니냐 ~~ 다 식어버렸잖아 ~~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에고)
꾸역꾸역 ~~ 콩나물에 김치에 밥을 먹는다
다했냐 ??
그럼 출발한다 ~~
초등4학년 시영이는 식탁에서 사과를 깍아서 먹고 있다 (참 여유도 있다)
문구점으로 뛰어서
아줌마 ~~ 템버린이랑 악기가방하나 주세요
악기를 챙겨들고 시계를 보니 8시 25분이다
종권이 언능뛰어라 ~~ 운동장까지만 대려다 준다 ~~
아침에 소리지른것이 맘에 걸려 학교를 대려다 준다고 했는데
종권이의 오리궁둥이 처럼 나온 입이 들어 간다
기분이 좋은가 보다 ㅎㅎㅎ
운동장이 눈이 녹아서 엉망이였다
그런데 이녀석들은 왜 그길로 가는거야 ~~
야 ~~~ 너 좋은길로 가제 ~~ 왜 그러냐
에고 운동장에서까지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 -.- ,,,,,
엄마는 잔소리꾼 ~~ 어쩔수 없어
첫댓글 오늘 태을이 학교갔는데 혼자 교실에 잘 찾아갔나 모르겠어요..--
오늘부터 학교 등교?? 예전에 제 자친께서도 그러하셨는데...
ㅎㅎ 어쩔수없죠 자식잘되라는소린디 ㅋㅋ 선자언니는 첫등교?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