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7-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법원 : "왕당파 정당 당직자들 해임은 불법" 판결
Prince Norodom forced to restore sacked party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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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ha Lina / Phnom Penh Post) '노로돔 라나릿 당'(NRP)의 사오 라니(중앙) 사무총장과 당직자들이 일요일(7.22) 자신들의 해임이 부당하다며 '프놈펜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직후,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있다. |
기사작성 : Vong Sokheng
캄보디아의 군소 왕당파 정당인 '노로돔 라나릿 당'(NRP: 2석, 2007년 11월 창당)에서 해임됐던 사오 라니(Sao Rany) 사무총장 및 5명의 부총장들이 다시금 정치적 게임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은 일은 법원이 어제(7.26) NRP 지도부가 이들을 해임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NRP 총재이자 전 총리를 지낸 노로돔 라나릿(Norodom Ranariddh) 왕자에게 이들을 복직시키라고 명령함으로써, 이제 NRP의 내분사태는 다시금 불타오르게 되었다.
'프놈펜 지방법원'의 짜잉 시낫(Chaing Sinath) 판사는 어제 판결을 통해 NRP가 해임시켰던 당직자들의 권한을 완전하게 복원시켜야 한다면서, 공적인 목적에 사용되는 직인을 복직하는 당직자들에게 돌려줘야만 한다고 판결했다. 그는 판결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해임 건과 관련하여 당내 각급 지도자들의 의무를 중지시킨 왕자 저하(=라나릿 왕자)의 서한은 기각된다." |
사오 라니 사무총장이 펭 헹(Pheng Heng), 킴 셀라(Khim Sela), 타우 낌롱(Thav Kimlong), 롱 림(Long Lim) 부총장 및 요우 살리(Yous Saly) 상임위원과 함께 노로돔 라나릿 왕자의 총재직 사퇴를 촉구하자, 라나릿 왕자는 지난 금요일(7.20) 이들을 '해임'시킨 바 있다.
NRP의 뻰 상가(Pen Sangha) 대변인은 어제 발언을 통해, 며칠 안에 이번 판결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번 판결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판결이 우리 정당의 활동에 관한 지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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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차피 캄보디아 법원이란...
뭐.. 훈센 총리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고요..
훈센의 생각은
NRP에서 라나릿 왕자만 쏘옥 빼놓고..
기존의 왕당파인 '푼신펙당'과 NRP를 통합시키는 것이란 말이죠..
그래서 판결내용은 어차피 이렇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소장을 제출하고나서 4일만에 결과가 나왔네요..
3일만에 나올 줄 알았는데, 살짝 늦어졌군요.. ^ ^
그나저나 노 정객, 라나릿 왕자..
한때는 훈센의 라이벌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자기 이름을 걸어놓은 정당에서조차
팽을 당할 처지에 이른 것 같군요.. ㅠ.ㅠ
사진 속의 사오 라니 사무총장 말이죠..
관상 한번 끝내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