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뜨겁던 그 날을 추억 해본다
경리단길 찾으러 삼만리
이태원은 두번 왔으나 경리단길은 처음이라
검색하니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KFC 건물 끼고 골목길로 들어간다는데
한참을 가도 KFC가 안보여
상가에서 물어보니 없어지고 옷가게가 들어왔다는데
경리단길 물어보니
직진해서 10분 정도 걸어간단다.헉
한참 걷다 보니
녹사평역을 지나간다.
경리단길은 이태원역이 아니라 녹사평역이 가깝다
한번 더 갈수 있으면 좋겠다
이태원 상가거리와
이슬람 사원,엔틱 가구 거리,벽화거리등
둘러 볼만한데가 많은데
2시간 30분으로는 많이 아쉬운 날이었다.
전에 와본 이슬람 사원은 잘 찾을수 있는데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이태원 119 안전센터 나오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올라간 다음
큰 주차장 나오면
그 다음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그길로 올라간다
이태원 이슬람 사원 나오고 사원 옆에
벽화마을 있다
컬러 좋은 곳을 포인트로 잡고 인물 촬영 해 보면 좋단다.
엔틱 가구 거리는
4번 출구
가구거리 마지막에
엔틱 퍼니츄어 스트리트라고
(영어로 쓰여 있음.귀찮고 오래 걸려 난 걍 한글로 표기)
쓰여 있는 벽면이 포인트란다.
일기예보가 정확해서
6시쯤 소나기 한바탕으로 시원했고
버드와이저 한잔이 시원 했던 좋은 날
검색해 보고 간 수제버거집
스모키 살룬
2번 출구 뒷골목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있음
사람들이 앞에 엄청 모여있길래
줄서서 기다리나 했는데
비가 갑자기 억수같이 와서
비 피하는 중
여긴 가게가 아담해서 좌석이 몇 좌석 없다
예전에 왔던 곳인데 기억도 못하고...
그때는 맛있게 먹었는데 맛이 전만 못하다
가격만 비싸고.
식사하고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콩티드툴레아에서
(2번 출구 나와서 새마을 금고 기준으로
왼쪽으로 꺾으면 있음)
커피 마시고 실내사진도 찍으려 했는데
지원자 없어서 캔슬.
찍고 찍히고 종종거리며 바빴던 날
그래도 친한 사람들과 편안하고 재미있었던 시간.
또 추억 하나 쌓였다.
망사 스타킹 신은
팜므파탈 느낌의 피규어 찍어 올린 사진에 키득거리고
포스팅 사진에 누가 단 댓글
망사의 반란이란
은유 가득한 어휘에 빵 터지고...
사진은 나만의 시선과 느낌으로 찍고
포스팅한 사진 감상도 나만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해석하고.
사진한다는건 재미있는 작업임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