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비상시국회의, 20일 시청 앞 기자회견
고양비상시국회의가 20일 고양시청에서 '4·10 총선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고양신문] 고양비상시국회의는 20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개혁·진보 정당들의 정책·지역구·비례 연합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총선 50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해랑 전국비상시국회의 조직위원장, 고양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도영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의장, 송병일 청소년단체 야호 대표, 한정혜 고양시민회 대표, 전민선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장 등을 비롯해 류태선 고양비상시국회의 상임지도위원, 변지은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정해랑 전국비상시국회의 조직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소수 정당과 제1정당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의 연합 정치를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다시는 이런 정권이 탄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고양비상시국회의에 열렬한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류태선 상임지도위원은 “민주·개혁·진보 세력 정당들 간에 연대가 정책 연합, 지역구에서의 후보 연합, 비례후보 연합 등의 방식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다음으로는 유권자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 고양시민들의 투철한 의식으로 심판 투표에 참여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진행된 고양비상시국회의의 기자회견에서 송병일 대표가 두 번째 순서로 발언하고 있다.
이어 송병일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생의 입을 틀어막고 팔다리를 들어 올려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는 등 군사 독재정권 하에서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지고 있다”며 “ 4·10 총선은 둘도 없는 기회이므로 소중한 한 표를 올바르게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정책·지역구·비례연합 적극 참여 △정권 심판 의지로 투표 적극 참여 △부정·왜곡 선거에 대한 철저한 감시 등을 제안했다.
고양비상시국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독재권력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민주개혁진보 정당들이 정책 연합, 지역구 연합, 비례 연합 등 연합정치 협상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혼탁 선거운동, 투개표 과정의 부정에 대한 조직적인 감시와 고발운동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개혁 진보정당, 국회의원 후보들과 단합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전민선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