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랑방 정모 때 (13년 11월 16일)참석해
많은 분들에게
아마추어 고수의 진 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던 이경일님이
1년6개월의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중국 심양에서 한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 집으로
오늘 오후 1시 비행기로 떠납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동안 정이 들어 지난 주 족발보쌈에 소주한잔 하고
어제 삼겹살에 이별주 한잔 했습니다~
안산에서 멀리 잠실까지 한숨에 달려온 이경일 아우가
고맙더군요 ^^
현장에서 궂은 일 하다가 오른쪽 손가락 i 가 손톱부분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지요~
다행이 손톱이 약간은 남아있어 의손가락을 장착하면 연주에 그리 큰 지장은 없어보이지만
본인은 예전같이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소장하고 있던 귀한 악보전부를 저에게 주고 가셨습니다~
나중에~그중 몇 곡을 골라
보답의 뜻을 담아 연주로 답례할까 합니다~
한국 일터에서 신용을 얻어 더 많은 월급을 주겠다며 붙잡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다 뿌리치고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네요~
어떤 사업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사업구상을 들어보니 비전이 있어보였습니다,,,제 눈에는 말이지요 ㅎ
비록 얼굴도 모르고 초면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경일님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비행기 전세내어 한국으로 관광 올수 있게 빌어주자구요 ㅎ
얼굴도 잘 생겼답니다 ^^
6개월 동안 소식이 없으면 중국에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된다 했으니
한번 기다려봐야겠네요!!!
부디 건강한 몸으로 사업 번창하길 빌겠습니다
따님도 잘 키웠더군요
칭다오지역에 있는 의대(치대)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는 아주 어여쁜 따님을 두셔서 부럽기도 했구요 ㅎ
기숙사생활을 하고있는 따님을 먼저 본다고 그쪽으로 비행기 타고 가서
이틀 묵은 뒤 심양지역으로 다시 간다네요~
바이바이~^^
첫댓글 동석했어야 했는데 아쉽군요
목소리라도 듣게해주셔서 하이형님께 고맙다는 인사드리며 어떻게든 기타를 할수있다는 희망이보이니 참다행입니다
하이에나님 복받으십시요~~~
ㅎㅎ
성공해서 자리잡으면
놀러오라 하더군요ㅋ
그땐 함께 가자구요^^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작년 11월 정모때 이경일님을 뵙고.. 중국인 이라는 점에서 놀라기도 했지만..
기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멋진 연주로..
좋은 만남이 있었었는데..
본국으로 떠나신다니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부디 행복한 일만.. 같이 하시기를 빌며..
또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그래요~~
다음에 만날때엔
함께 한잔 합시다^^
한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지난시각들 정말 소중하고 행복합니다.나무님과 비롯한 카페회원들 특별히 하이에나형님과의만남이 저인생의 행운이라 느낌니다 .부디 몸들 건강하시고 다시만날날을 기대합니다.
오우~!!!경일아우 답글을 이제야 보는군 ㅋ ㅋ ㅋ
어여쁜 따님과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는지? ㅎ ㅎ ㅎ
늘 건강하시고 ~~~바쁜시간 쪼개어 기타도 계속 만지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