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집에 꽃핀 아이들입니다.(2번 더 업뎃함)

[이원지]

지난 겨울에 7천원짜리 목마가렛 기억하시는지요?
그아이입니다. 데려왔을때 꽃들이 다지고 꽃망울이 까매지면서 말라가길래 난 역시 목마가렛은 안되나봐 했는데 젤 볕좋은곳에 두고 매일매일 물을 주었더니 새로이 이렇게 꽃이 피고 있어요.
죽을까봐 그 뒤에 1+1할때 하나 더 샀는데 그 아이도 잘 자라고 있어요. 하나는 식물등을 쬐며…ㅎㅎ 1+1중 하나는 엄마 드렸는데 엄마는 밭에 심었는데 엄청 잘자라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요 아이가 1+1으로 산 아이. 전체샷을 못찍었네요.

이건 작년인지 재작년인지에 산 펜타스.
확 죽은줄 알았는데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나오더니 이렇게 꽃을 피우네요. 아직 양재에 펜타스가 안나오는데 우리집에 피니 너무 뿌듯하고 기쁜거 있죠?^^
죽은가지도 다시보자!!!
옛날엔 이런거 다 버렸는데…살수 있는 아이들을 버린거였네요.

이건 지난번에 데려온 팬지와 비올라.
걸이분에 합식해서 베란다걸이대에 두었어요.
반대편에서 찍어야 이쁠텐데…
사진찍을때 화분을 돌리고 찍을껄…
헐. 그생각을 왜 못했지. ㅠㅠ

물망초 핑크와 하늘.

이건 반대쪽 베란다걸이대.
제라늄들이 아주 새들새들하고 주황빛 단풍이 들었어요. 추위에 고생했나봐요. ㅠㅠ 제가 너무 용감했었네요. 앵초들은 꽃이 다 졌어요.

화단에는 텃밭거름을 사서 일주일전에 뿌려 두었어요.
비도 그간 두번이나 오고… 새싹들이 올라오는데 머가먼지 알수가 있나…ㅠㅠ 꿩의비름만 알거 같아요. 그리고 프록스가 있던자리에 프록스 비슷한 아이가 있는걸로 보아 프록스가 월동한듯하고…작약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 황금조팝이 앙상하던 가지에 황금색 잎을 내고 있어요. 자목련도 꽃망울이 맺혀있고 앵두도 꽃망울이 탱글탱글 합니다. 살구나무랑 벚나무도…
5월이면 피는 새빨간 덩굴장미는 앙상하던 가지에 새순을 틔우더니 비가오고 잎이 제법 커졌어요. 올해도 장미가 기대되네요.
장미 아래에 나팔꽃씨를 심어 두었는데 아직 싹이 안올라오네요. 작년에 많진 않아도 넘 이쁘게 봤는데 올해는 많이 피어나길…그리고 에키네시아 꽃씨도 심어봤는데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

코로나 열나고 일주일후면 사람 만나도 된다고 하던데
열이 일욜부터 나서 일주일하고 3일 지났으니 이젠 사람 만나도 될거 같긴한데 좀더 조심하고 오늘까지 쉬고 낼부터 나가보려구요.
다들 코로나 걸릴때 여태 안걸리고 버텼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걸리네요. ㅎㅎ
그래도 크게 고생안하고 나아 다행이에요.
요즘 코로나 유행이랍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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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1) 팬지, 비올라 돌려서 다시 사진 찍었어요. 확실히 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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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 바깥에 외출했다가 집앞화단에 월동한 아이들 살펴봤어요.

먼저 앵두나무.

프록스들. 프록스가 있던 자리인데 프록스 맞겠죠? 낙엽들을 치우니 이렇게 파랗게 싹이 나있었어요.

황금조팝.
저 야리야리한 가지가 죽은건줄알고 뽑아버렸으면 어쩔… 조그만 싹이 나오더니 저렇게 예쁜 색의 잎이 나왔어요.

이거 꿩의 비름 맞죠? 얘만 형태를 알아보겠어요.

1) 이건 뭘까요? 잡초인가…

2) 이 아이는 마치 에키네시아인것 같은데…잡초인가?

3) 이건 세가 엄청 좋은데 정말 잡초같은…

4) 이 거무튀튀한 아이는 또 뭘까…ㅠㅠ 너도 잡초니…

드뎌 작약이 싹이 올라오고 있어요.
저희집 작약은 연한 분홍색 홑작약입니다.
아주 예쁜데 잠깐이라 너무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꽃범의 꼬리. 두군데 월동한듯해요.

보시고 저건 잡초야…싶은 아이는 지적해주세요.
뽑아버리게…^^~

[모닝]

작약 위 두개는 잡초 같아요
아마도.....
코코로 고생하셧네요
혼자말로
예뻐요 하면서 봄요 ㅋ

[이원지]

모닝님 보시기에도 잡초같죠? ㅋㅋ 좀 더 두고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확 뽑아버려야겠어요.

[야호]

차가프록스 맞아요^^~혹쉬 양귀비나 수레국화 없었나요?

[이원지]

양귀비도 수레국화도 없었어요. ㅎㅎ

[크림쮸]

옴마~보라 모듬 이뿌다~♡
울집 목마가렛은 쑥갓인디...
그래서 새로 장만 ㅋㅋ
제라 우짜...넘 용감...흠흠
나도 용감하긴해 ㅋㅋ
밖에 웬만한건 다 심어버림
오늘도 낮부터 어둑어둑해져서 들오네...

[이원지]

보라모듬에 쮸의 선물도 한몫을 하고 있어. ㅋㅋ.
목마가렛 이쁜색들 들어왔던데…나도 사서 화단에 심어볼까?
쮸동산 벌써 이뻐졌네. 밤에 조명까지 더해져서~~~

[크림쮸]

조명은 작년부터 있었는디
밤에 나갈일이 없어서 ㅋㅋ 사진을 안찍었어.

[이원지]

응. 낮사진에서 조명 봤는데 켜진건 첨본듯. ^^

[꼬미야]

화분 돌려찍으니 확실히 이뿌네여 ㅎㅎㅎ 요게 프록스새싹이에여 거무튀튀한건 잡초같구... 다른건 모르겠어영ㅎㅎㅎ

[이원지]

꼬미야네 프록스는 튼튼해보이네.
우리집 프록스는 땅에 겨우 붙어 달랑달랑 거리듯 보여. ㅠㅠ
저기 공기구멍 같은…채반 같은건 뭐야? 궁금~~.
(거무튀튀는 정말 잡초 같지? ㅋㅋ)

[꼬미야]

공기구멍 다이소에서 파는 비료통이용 저기안에 비료넣구 비오거나 물주면 천천히 녹아서 들어가는... 근디..별루인거같아여.. 잘안녹아여 ㅋㅋㅋ

[이원지]

아. 어떤원리인지 알겠다.
나 아까 녹방봤는데 꼬미야 나온거 봤어.
식물튜브의 핵심인물이야. 꼬미야~~~.

[꼬미야]

전.. 제 목소리 듣구.. 놀라서...다 못보구 껐는디유....ㅜㅜ 힝. .

[이원지]

왜. 목소리 이쁨.
흰바지가 인상적이었어. 🌿

[꼬미야]

츄리닝입니당... ㅍㅎㅎㅎㅎ

[이원지]

그래? 전혀 츄리닝 같아보이지 않았는데… 멋쟁이는 흰옷을 입는다더니 꼬미야님은 전에 만날때도 흰치마 입고 오더니 역시나…했지.

[꼬미야]

헉.... 옷이 밝은 이유가... 냥이들 털때문에....으흐흐흐흐 까망이는... 털제거해야해서.. 주구장창 찍찍이를.... ㅋㅋㅋㅋ 에고.. 멋쟁이라구 오해하셨네유 ㅋㅋㅋ

[이원지]

내가 까만옷입는 이유랑 비슷하네. 난 뭘 잘흘려서…ㅋㅋ

[꼬미야]

아공 ㅎㅎㅎㅎ

[식물아빠]

자연의 신비이지요~ ^^
월동해서 나오는 식물들도 너무너무 기특하고~
해보려고 식물들의 꽃들이 활짝 해를 향하는것도
너무 신기하지요~

저와 함께 계속 즐거운 식물생활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원지]

그러게요. 1년 4계절이 매번 오는게 식물을 통해 볼때 더 신기하네요.
따뜻해지면 양재 또 들르겠습니다.
요즘 바쁘실텐데 몸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식물아빠]

네네 몸관리 잘하겠습니다.
날씨는 내일 오후부터는 확
풀릴것 같습니다.

이원지님 더더 감기기운 사라지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산책]

예뻐요~
저희집 물망초는 아직 푸른 잎만자라요 ㅎㅎ
목마가렛은 흰색이 예쁜듯 해요 ㅎㅎㅎ

[이원지]

오늘 찐한 꽃분홍색도 사왔는데 그것도 이쁘네요. ^^ 꽃은 다 이뻐요.

[산책]

예뻐요^^